MLB 신시내티 마운드 비상…'100마일 투수' 그린, 팔꿈치 부상(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중인 신시내티의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에이스 헌터 그린(26)이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신시내티에서 팀 주치의 검진을 받은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팀 닥터이자 스포츠 의학의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도 상담할 예정이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린은 2024년 9승 5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19경기에만 등판했으나 7승 4패, 평균자책점 2.74를 찍으며 신시내티를 5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무려 시속 99.5마일(약 160.1㎞)인 그린은 지난 시즌 커리어 최저인 107⅔이닝만 소화했으나 100마일 이상 투구 수 296개로 메이저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했던 신시내티는 그린의 부상이 장기화한다면 마운드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