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야구 산증인…원로 야구인 김성길 선생 100세로 별세

마산 야구 산증인…원로 야구인 김성길 선생 100세로 별세

세븐링크 0 139 01.26 03:20
프로야구 경기 시타에 나선 김성길 선생
프로야구 경기 시타에 나선 김성길 선생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마산 야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원로 야구인 김성길 선생이 지난 24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이 밝혔다.

1926년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마산상고와 마산군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1940년대부터 1958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해방 직후 마산군 대표로 선발돼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앞세워 각종 전국대회에서 활약하며 지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은퇴 후에는 후배 양성과 행정에 힘을 쏟았다.

1950년부터 12년간 무학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무보수로 맡아 꿈나무를 길러냈고 1984년부터 1985년까지는 경남야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지역 연고 프로구단인 NC 다이노스와의 인연도 각별했다.

고인은 2013년 4월 2일 NC의 창단 첫 1군 홈경기와 2018년 10월 7일 마산야구장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타자로 나섰다.

2019년 3월 23일에는 창원NC파크 개장 경기 시구를 맡는 등 구단의 역사적인 순간마다 함께했다.

이진만 NC 대표는 "고인은 선수이자 지도자, 행정가로서 평생을 마산 야구와 함께해 오신 분"이라며 "지역 야구 발전에 남긴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빈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의료원 장례식장(☎055-249-1700)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창원시립상복공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624 초등생 야구부원 5초간 볼 잡아당긴 감독 벌금 300만원 야구 03:23 1
15623 기아, 북중미 월드컵 기념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축구 03:23 3
15622 한화금융, PGA 투어 김주형과 후원 계약 연장 골프 03:23 3
15621 지는 법 잊은 프로농구 소노, SK 1점 차로 꺾고 파죽의 10연승 농구&배구 03:23 1
15620 저지, MLB 최소 경기 400홈런 겨냥…최연소 1천볼넷 눈앞 소토 야구 03:22 1
15619 '10연승'에도 표정 굳은 소노 손창환 "오늘 승리는 선수들 덕분" 농구&배구 03:22 1
15618 KLPGA 4월 2일 국내개막전…투어 19승 박민지 "신인의 마음으로" 골프 03:22 4
15617 울산 중구, 태화강 어울림 파크골프장 '첫 삽'…7월 준공 골프 03:22 5
15616 KPGA 정규 투어 데뷔 앞둔 박정훈, 챌린지투어 개막전 우승 골프 03:22 4
15615 [프로야구개막] ④전문가 이구동성 "LG가 최강"…삼성·한화·kt 5강 후보(끝) 야구 03:22 1
15614 신청 안 한 '숨은 오심'도 잡는다…KBO, 비디오 판독 규정 개선 야구 03:22 1
15613 KLPGA 덕신EPC 챔피언십 대회 기간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개최 골프 03:22 3
15612 이정후, 몬테레이전 스리런…MLB 개막 앞두고 3연속 장타쇼 야구 03:22 1
15611 남자배구 삼성화재 새 사령탑 선임 임박…외국인 vs 국내파 압축 농구&배구 03:21 1
15610 MLB 컵스 '30-30' 크로-암스트롱과 1천722억원에 6년 연장계약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