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고졸 2년 차 윤하준, 김정호·에디 빈자리 모두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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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전서 급하게 투입돼 블로킹 3개 포함 9득점

"범실 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것"

인터뷰하는 윤하준
인터뷰하는 윤하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윤하준이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5.12.23.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전력 공격수 윤하준(19)은 프로배구에서 보기 드문 고졸 선수다.

그는 수성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0월 프로배구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대졸 입단 동기들보다 4살이나 어린 윤하준은 프로 데뷔 첫해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4-2025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81득점을 기록하는 등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2025-2026시즌에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줘야 할 때 코트에 등장해 감초 역할을 한다.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도 그랬다.

한국전력은 1세트 19-17에서 토종 공격수 김정호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자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박승수를 교체 투입했고, 2세트에선 그 자리에 윤하준을 넣었다.

윤하준은 침착하게 제 역할을 했다.

2세트부터 4세트까지 매 세트 3득점씩 기록하며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높이'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이달 초 아시아 쿼터 선수인 미들블로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아 이탈했고, 김정호까지 다치면서 높이와 공격력에 타격을 받았는데 윤하준이 이날 경기에서 두 가지 고민을 모두 해결한 셈이다.

한국전력은 윤하준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2로 꺾고 한숨을 돌렸다.

경기 후 만난 윤하준은 "지난 시즌엔 깊은 생각 없이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며 "올 시즌엔 너무 많이 생각하면서 출전하고 있는데, 복잡한 생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강한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자책한 뒤 "앞으로 서브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하준은 김정호의 부상 정도에 따라 당분간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정호 형의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만 앞으로 출전 기회가 많아진다면 범실 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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