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9연승으로 선두 질주…IBK는 3연승으로 꼴찌 탈출(종합)

대한항공, 9연승으로 선두 질주…IBK는 3연승으로 꼴찌 탈출(종합)

세븐링크 0 21 12.05 03:22

1세트 내준 대한항공, 내리 세 세트 따내고 '10승 고지'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대행 체제 이후 3연승

포효하는 대한항공 정지석
포효하는 대한항공 정지석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항공이 9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23-25 25-20 25-20 25-20)로 역전승했다.

10승 1패(승점 28)가 된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7승 5패, 승점 21)과 격차를 승점 7로 벌리고 독주 체제를 다졌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견인한 건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정지석 쌍포다.

러셀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2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정지석은 4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19점을 내 러셀을 거들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7개의 서브 에이스로 우리카드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1세트를 잡아 연패 탈출의 꿈을 키웠던 우리카드는 2∼4세트를 모두 잃고 3연패에 빠졌다.

4승 8패, 승점 12인 우리카드는 리그 6위 자리에 머물렀다.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대한항공 러셀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대한항공 러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를 치열한 접전 끝에 잡았다.

대한항공은 20-20 동점 상황에서 러셀의 후위 공격과 알리의 범실 등을 묶어 24-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가 김지한의 공격을 앞세워 23-24까지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대한항공은 박준혁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마지막 점수를 올리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등으로 초반부터 앞선 대한항공은 16-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세트 막판 우리카드가 알리의 서브 득점으로 20-24까지 따라붙었지만,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 큰 점수 차로 앞서다가 20-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처에서 대한항공의 뒷심이 빛났다.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한숨을 돌린 대한항공은 교체 투입된 임동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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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은 오픈 공격과 퀵오픈을 연달아 성공시킨 데 이어, 알리의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순식간에 24-19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대한항공은 24-20에서 우리카드 한태준의 서브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얻으며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3연승을 질주한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취임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에서 세트 점수 3-0(25-23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시즌 4승(8패)째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13으로 정관장(4승 8패·승점 10)을 제치고 리그 6위가 됐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IBK기업은행은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시즌 초반 연패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은 1승 8패에서 성적 부진에 책임지고 지휘봉을 반납했고, 남자배구의 전설적인 리베로 여오현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이끌게 됐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각각 12득점, 최정민이 11득점, 육서영이 10득점 등 고르게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23-23으로 맞선 살얼음판 대결에서 이주아의 집중력이 빛났다.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 대행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 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아는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곧바로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25-2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도 25-20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세트 중반 박은서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앞선 IBK기업은행은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치고, 24-20에서 최정민이 이선우의 공격을 가로막는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박은서의 '서브 쇼'가 승패를 갈랐다.

7-7 동점 상황에서 서브 라인에 선 박은서는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초토화했다.

IBK기업은행은 박은서의 서브 타임에만 내리 11점을 뽑아내며 18-7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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