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왼팔 불펜 이준영과 3년 총액 12억원 FA 계약

프로야구 KIA, 왼팔 불펜 이준영과 3년 총액 12억원 FA 계약

세븐링크 0 58 11.24 03:22
KIA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준영(왼쪽)과 심재학 단장
KIA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준영(왼쪽)과 심재학 단장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왼팔 불펜 투수 이준영(33)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22일 오후 이준영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12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015년 2차 4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이준영은 2016년 1군에 데뷔한 뒤 8시즌 통산 400경기에 출전해 277이닝을 던져 13승 8패, 2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거뒀다.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출전해 불펜에서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5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남겼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한 점도 주지 않는 투구로 우승에 일조했다.

이준영은 "첫 FA 계약에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사하고 내 가치를 인정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서서 KIA 팬들의 응원을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출전하는 게 내 장점인 만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비시즌 몸을 잘 만들겠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학 KIA 단장은 "왼팔 스페셜리스트로 꾸준히 해준 선수이며,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며 어린 투수에게 귀감이 됐다"며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87 2026년 K리그2 참가하는 용인FC, 스트라이커 석현준 영입 축구 03:23 2
12986 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정훈 은퇴…"받은 사랑 돌려드리겠다"(종합) 야구 03:23 1
12985 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위촉…"올림픽 골프 인지도 강화" 골프 03:22 2
12984 속초시, 2천여 명 전지훈련 유치…30여 개 각종 대회 개최 야구 03:22 3
12983 A매치 데뷔·K리그 베스트11…강상윤 "2026년엔 더 큰 꿈을" 축구 03:22 2
12982 야구 신민재와 축구 김민재, 이번에는 유니폼 교환 야구 03:22 4
12981 고2 강영은, 이영민 타격상 영예…"이종범 같은 선수 되고파" 야구 03:22 3
12980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허예은 15점 펄펄 농구&배구 03:22 1
12979 아시안게임 앞서 U-23 아시안컵 지휘하는 이민성 "4강은 가야" 축구 03:22 2
12978 삼성 기대주 장찬희 "배찬승 선배보면서 자신감 생겨" 야구 03:22 2
12977 프로야구 KIA, 무등산 보호기금 616만원 전달 야구 03:22 3
12976 KLPGA, 사회복지시설에 2천250만원 기부 골프 03:22 2
12975 김민수, 타이어프로 G투어 5차 대회 우승…통산 14승 골프 03:21 2
12974 한국프로골프투어, 라쉬반과 챔피언스투어 개최 협약 체결 골프 03:21 3
12973 KLPGA 드림 윈터투어 출범…대만·인니·필리핀에서 개최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