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세븐링크 0 76 11.06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칼 타마요
칼 타마요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 자격으로 동아시아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참가한 창원 LG가 몽골의 자크 브롱코스에도 무릎을 꿇으며 대회 2연패를 당했다.

LG는 5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M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EAS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자크 브롱코스에 77-105로 대패했다.

LG는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라 EASL 참가 자격을 얻었다.

자크 브롱코스는 몽골 리그를 2연패한 팀이며, 몽골 팀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2패를 떠안은 LG는 C조 최하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돌풍을 일으키며 가장 먼저 3승을 올린 자크 브롱코스가 조 선두를 지킨 가운데 알바르크 도쿄(1승 1패·일본), 뉴 타이베이 킹스(1승 2패·대만)가 뒤를 이었다.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리그 6경기를 치른 뒤 A∼C조 각 조 상위 2개 팀이 6강에 오른다.

42-5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LG는 3쿼터 중반 한상혁의 자유투 두 방과 칼 타마요의 레이업으로 6점 차로 격차를 줄였으나, 쿼터 막판 상대 에이스 이안 밀러에게 외곽포를 얻어맞는 등 내리 7실점 해 15점 차로 뒤처졌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LG는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며 상대와 점수 차가 벌어지기만 했다.

마이클 에릭이 16점, 칼 타마요와 양준석이 10점씩 올렸다.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허리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

자크 브롱코스의 오모에페이 존슨은 32점, 밀러는 29점을 기록했다.

LG는 오는 19일 대만의 뉴 타이베이 킹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45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3
13044 미국 매체 "김하성, MLB 애슬레틱스 4년 4천800만달러 거절" 야구 03:22 3
13043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축구 03:22 2
13042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03:22 3
13041 K리그2 충남아산 새 사령탑에 임관식 전 안산 감독 선임 축구 03:22 2
13040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2 2
13039 여자배구 도로공사 '선두 굳히기' vs 현대건설 '설욕' 정면충돌 농구&배구 03:22 3
13038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1
13037 '사문서위조' 국제골프학교 추진 박세리 부친 징역형 집유 골프 03:22 4
13036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4
13035 [부고] 오석환(KBO 경기운영위원)씨 장모상 야구 03:21 3
13034 정관장, 19점 차 열세 딛고 현대모비스에 역전승…박지훈 22점 농구&배구 03:21 7
13033 부상으로 아스널 떠났던 도미야스, 아약스와 6개월 단기 계약 축구 03:21 3
1303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1 3
13031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