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홈 관중 130만명 돌파…사상 첫 140만명 초읽기

프로야구 삼성, 홈 관중 130만명 돌파…사상 첫 140만명 초읽기

세븐링크 0 389 08.24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9월 초 역대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세울 듯…160만 관중도 가능

'삼성라이온즈, 포기하지마'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이 기아에 2-9로 끌려가는 가운데 삼성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4.10.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홈 관중 14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관중석 2만4천석을 가득 채우며 시즌 홈 누적 관중 130만6천816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홈 관중 130만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지난해 134만7천22명을 모은 삼성은 2년 연속 홈 관중 130만명 돌파 기록도 썼다.

2년 연속 130만 관중을 모은 건 2008∼2009년과 2011∼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3번째다.

삼성은 올해 사상 최초 140만 관중 돌파도 확실시된다.

올 시즌 삼성의 남은 홈 경기는 총 14경기나 된다.

올해 홈 경기 평균 관중 2만2천927명을 기록 중인 삼성은 현재 추세를 이어가면 140만 관중을 넘어 150만 관중, 16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다.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LG 트윈스의 139만7천499명으로, 삼성은 다음 달 초에 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홈 팬들의 열기와 지지는 팀 성적과 관계없이 올 시즌 내내 계속됐다.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인 지난 달 5일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팬들은 연패 기간에도 변함없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삼성은 5월 3일부터 11일까지 7연패에 빠져있었는데, 이 당시 치른 홈 5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5연패 기간인 이달 1일부터 3일 LG와 3연전에도 만원 관중이 찾았고, 다시 5연패에 빠졌던 13일과 14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도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팬들의 응원 속에 삼성은 최근 반등 움직임을 보인다.

15일 이후 펼쳐진 최근 7경기에서 5승 1패 1무를 거두며 다시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삼성은 22일까지 56승 59패 2무 승률 0.487로 8위에 머물러 있으나 공동 5위 그룹과는 1.5경기 차이, 4위 롯데와는 2.5경기 차를 보인다.

이제는 삼성 선수단이 팬들의 사랑에 응답해야 할 시간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02 [게시판] 두산건설, 창립 65주년 기념해 김치 650㎏ 복지관 전달 골프 03:22 5
13101 농구영신도 영화관에서…KBL, tvN스포츠와 뷰잉파티 개최 농구&배구 03:22 7
13100 '창단 후 첫 10연패' 남자배구 삼성화재, 연패 탈출은 언제쯤 농구&배구 03:22 5
13099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13098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2 6
1309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6
13096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2 7
13095 커리어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영국 BBC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 골프 03:22 6
13094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7
13093 K리그1 복귀한 인천의 주장 이명주, 인하대병원에 1천만원 기부 축구 03:21 5
13092 황재균, 20년 프로 생활 마감…"행복한 야구 선수였다"(종합) 야구 03:21 4
13091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7
13090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1 5
13089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1 5
13088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