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오세훈 활약' 마치다, 파죽의 8연승…J1리그 선두로

'나상호·오세훈 활약' 마치다, 파죽의 8연승…J1리그 선두로

세븐링크 0 318 08.22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나상호 선제골 도움·오세훈 결승골 관여…감바 오사카에 3-1 승리

슈팅하는 나상호
슈팅하는 나상호

(용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나상호가 슈팅하고 있다. 2025.7.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와 오세훈이 활약하는 일본 프로축구 마치다 젤비아가 J1리그에서 8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마치다는 20일 일본 도쿄도 마치다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J1리그 30라운드 감바 오사카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마치다는 리그 최다 연승 구단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면서 승점 49(15승 4무 8패)를 쌓아 20개 팀 중 선두로 나섰다.

2위 비셀 고베도 15승 4무 8패로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마치다(42득점 26실점)가 고베(35득점 25실점)에 앞섰다.

다만, 3위 교토 상가와 4위 가시마 앤틀러스(이상 승점 48), 5위 가시와 레이솔(승점 47)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순위가 곧 바뀔 수는 있지만, 마치다가 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4월 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이후 처음이다.

마치다를 비롯해 다음 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는 네 팀이 30라운드 경기를 이날 앞당겨 치렀다.

감바 오사카전 3-2 승리 소식을 전한 마치다.
감바 오사카전 3-2 승리 소식을 전한 마치다.

[마치다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마치다는 앞서 7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운 뒤 이날 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마치다는 이날 한 골을 내줘 최근 J1리그에서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지만, 연승은 이어갔다. 일왕배 3경기를 포함하면 공식전 11연승이다.

이날 나상호와 오세훈도 마치다의 승리에 한몫했다.

나상호는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쇼지 겐의 선제골을 도왔다.

코너킥 기회에서 나상호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쇼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나상호의 이번 시즌 리그 3호 도움(5골)이었다.

나상호는 59분을 뛰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센토 게이야와 교체됐다.

오세훈의 감바 오사카전 교체 투입을 알린 마치다.
오세훈의 감바 오사카전 교체 투입을 알린 마치다.

[마치다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세훈은 이때 후지오 쇼타와 교체로 투입됐고, 1-1로 동점을 허용한 뒤인 후반 33분 하야시 고타로의 결승 골에 관여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바운드된 공을 골키퍼가 잡다 놓치자 하야시가 차넣었다.

마치다는 후반 45분 니시무라 다쿠마의 페널티킥 골로 쐐기를 박았다.

마치다는 2023년 J2리그(2부) 우승으로 창단 후 처음 1부로 승격해 지난해 J1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02 [게시판] 두산건설, 창립 65주년 기념해 김치 650㎏ 복지관 전달 골프 03:22 5
13101 농구영신도 영화관에서…KBL, tvN스포츠와 뷰잉파티 개최 농구&배구 03:22 7
13100 '창단 후 첫 10연패' 남자배구 삼성화재, 연패 탈출은 언제쯤 농구&배구 03:22 5
13099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03:22 5
13098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03:22 6
1309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03:22 6
13096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03:22 7
13095 커리어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영국 BBC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 골프 03:22 6
13094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03:22 7
13093 K리그1 복귀한 인천의 주장 이명주, 인하대병원에 1천만원 기부 축구 03:21 5
13092 황재균, 20년 프로 생활 마감…"행복한 야구 선수였다"(종합) 야구 03:21 4
13091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03:21 7
13090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03:21 5
13089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03:21 5
13088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