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무릎' 프랑크 토트넘 감독 "이적시장서 스쿼드 보강해야"

'PSG에 무릎' 프랑크 토트넘 감독 "이적시장서 스쿼드 보강해야"

세븐링크 0 405 08.15 03: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트로피를 내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스쿼드를 보강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에서 PSG와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프랑크 감독은 경기 뒤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쿼드를 강화하고 싶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렇다"며 "대체적으로 팀 구성엔 만족하지만,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팀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기능했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떠난 토트넘은 이날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반 39분 미키 판더펜의 선제골과 후반 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가 골로 주도권을 잡고 트로피에 가까워진 듯했으나 후반 40분 이강인에게 추격 골을 허용하고 경기 종료 직전엔 곤살루 하무스에게 극적인 헤더를 내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3-4로 무릎을 꿇고 올 시즌 첫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다만 프랑크 감독은 이강인에게 첫 실점하기 전까지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프랑크 감독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 현재 가장 강한 팀과 맞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실리적인 경기를 펼쳤고, 강도 높은 압박 수비는 최고였다"고 말했다.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을 모두 넣은 데 대해 프랑크 감독은 "세트피스는 핵심 무기다. 우리는 이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세트피스를 잘 활용하면 세계 어느 팀과도 맞서 싸울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드러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이정후·김혜성과 '히어로즈 더비' 야구 03:22 1
13122 'EPL 16경기 무승'…황희찬 뛰는 울버햄프턴 회장 물러나 축구 03:22 1
13121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1 1
13120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03:21 1
13119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03:21 1
13118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03:21 1
13117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03:21 1
13116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03:21 1
1311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03:21 1
13114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03:21 1
13113 골프존문화재단, 올해 이웃사랑 행복나눔 1억8천만원 후원 골프 03:21 1
13112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03:21 1
1311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03:21 1
13110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03:20 1
13109 김하성과 계약 애틀랜타, 한국어로 "돌아왔습니다" 빌보드 광고 야구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