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강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23일 진천선수촌 재소집

'VNL 강등'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23일 진천선수촌 재소집

세븐링크 0 323 2025.07.15 03:21

모랄레스 감독 "잔류 목표 못 이뤄 슬프다…막중한 책임감 느껴"

귀국 후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후 간단한 해단식을 가진 여자배구 대표팀

[촬영 이동칠]

(영종도=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에 실패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14일 귀국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촬영 이동칠]

공항에는 대한배구협회 임직원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박미희 위원장이 선수단을 마중했다.

여자 대표팀은 3주 차 경기에서 승수 사냥에 실패해 VNL을 최하위(1승 11패)로 마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올해 VNL에 전체 1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7위까지는 내년 VNL에 잔류했지만, 18위인 우리나라는 내년 VNL에서 뛸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전날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반면 승점 5로 동률이던 태국은 이날 캐나다에 2-3으로 지고도 승점 1을 추가하면서 VNL에서 살아남았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전에서 유일한 1승을 챙겼을 뿐 나머지 11개 팀에는 모두 패했다.

지난 달 28일 VNL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하면서 잔류를 이루기 위해 '최소 2승 이상' 사냥을 목표로 내걸었던 모랄레스 감독은 VNL 강등에 고개를 숙였다.

모랄레스 감독은 공항 도착 후 진행된 해단식에서 "목표로 했던 VNL 잔류를 이루지 못해 마음이 슬프다"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감독으로서 강등된 건 너무 아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게 모두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맨 오른쪽)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모랄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맨 오른쪽)

[촬영 이동칠]

그는 이어 "잔류 희망을 안고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투지에 감사하다"며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해산 후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23일 진천선수촌에 재입촌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경남 진주시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국제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해 일본, 스웨덴, 아르헨티나, 체코, 프랑스와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387 남자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농구&배구 03:23 2
15386 양현준에 옌스까지 가세…홍명보호 '윙백들의 전쟁' 펼쳐진다 축구 03:22 4
15385 "3∼4명 짧은 패스, 득점가능성↑…5명이상 긴 패스, 경기조절" 축구 03:22 4
15384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인판티노 FIFA 회장 축전 축구 03:22 4
15383 홈런에 4타점 SSG 최정의 아쉬움 "오늘이 개막전이었다면" 야구 03:22 4
15382 마운드에 새 희망 찾은 두산·한화…플렉센·왕옌청 나란히 호투(종합) 야구 03:22 4
15381 LPGA 투어 파운더스컵 19일 개막…상승세 이정은 출격 골프 03:22 4
15380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7일 야구 03:22 4
15379 이숭용 SSG 감독 "WBC 대표 노경은·조병현, 19일 정상 합류" 야구 03:22 4
15378 북중미 월드컵, 유튜브로 본다…유튜브-FIFA 공식 파트너십 축구 03:22 4
15377 호주,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선착…'최다 우승' 중국 2-1 제압 축구 03:22 4
15376 이정후·김혜성, MLB 시범경기서 나란히 2타수 1안타(종합) 야구 03:21 4
15375 미니쉬테크놀로지, 골프단 창단…이가영·박결 등 선수 11명 골프 03:21 2
15374 LA다저스 경기장, 64년만에 명칭 바뀌나…'유니클로' 포함될듯 야구 03:21 5
15373 PGA 발스파 챔피언십 19일 개막…임성재·김주형·김성현 출전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