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왼발' 이동경 "월드컵은 꿈…기회 주신 만큼 최선을"

'황금 왼발' 이동경 "월드컵은 꿈…기회 주신 만큼 최선을"

세븐링크 0 376 2025.07.08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동아시안컵서 중국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

세리머니하는 이동경
세리머니하는 이동경

(용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7.7 [email protected]

(용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4년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본 이동경(김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꿈'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이동경은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전반 8분 만에 벼락같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한국의 3-0 대승에 앞장섰다.

이동경은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나도 그렇고 모든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고 싶어 한다"며 "내가 최대한 성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월드컵 출전은) 정말 꿈이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막전 선취 골 넣는 이동경
개막전 선취 골 넣는 이동경

(용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 이동경이 선취 골을 넣고 있다. 2025.7.7 [email protected]

그간 퐁당퐁당 대표팀에 소집되고, 소집된다고 하더라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쟁쟁한 해외파 2선 자원에 밀려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동경이다.

홍명보 감독이 '국내파 시험대'로 삼은 이번 대회에서 이동경은 당당히 오른쪽 날개 자리를 차지해 전매특허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자기 가치를 뽐냈다.

이동경은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이렇게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보고 배울 건 배우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잘 보여주면서 끝까지 (경쟁)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이동경
이동경

[촬영 설하은]

이동경은 이날 감아차기 슛으로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의 골맛을 봤다.

훈련 전부터 슛 감각이 좋았다는 이동경은 "자신 있게 때리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들어가서 굉장히 기뻤다"고 돌아봤다.

그는 "아직 (골 장면을) 보지는 못했다"며 "다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4년 만의 골이다 보니 조금 많이 다시 보지 않을까"라고 쑥스럽게 웃었다.

K리그에서도 왼발 중거리포를 자주 선보이는 비결에 대해 이동경은 "아무래도 슛을 좋아하기 때문에 슛 훈련을 많이 한다"며 "경기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이 때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임하기 때문에 좋은 슛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387 남자배구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농구&배구 03:23 1
15386 양현준에 옌스까지 가세…홍명보호 '윙백들의 전쟁' 펼쳐진다 축구 03:22 1
15385 "3∼4명 짧은 패스, 득점가능성↑…5명이상 긴 패스, 경기조절" 축구 03:22 1
15384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인판티노 FIFA 회장 축전 축구 03:22 1
15383 홈런에 4타점 SSG 최정의 아쉬움 "오늘이 개막전이었다면" 야구 03:22 1
15382 마운드에 새 희망 찾은 두산·한화…플렉센·왕옌청 나란히 호투(종합) 야구 03:22 1
15381 LPGA 투어 파운더스컵 19일 개막…상승세 이정은 출격 골프 03:22 1
15380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7일 야구 03:22 1
15379 이숭용 SSG 감독 "WBC 대표 노경은·조병현, 19일 정상 합류" 야구 03:22 1
15378 북중미 월드컵, 유튜브로 본다…유튜브-FIFA 공식 파트너십 축구 03:22 1
15377 호주,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선착…'최다 우승' 중국 2-1 제압 축구 03:22 1
15376 이정후·김혜성, MLB 시범경기서 나란히 2타수 1안타(종합) 야구 03:21 1
15375 미니쉬테크놀로지, 골프단 창단…이가영·박결 등 선수 11명 골프 03:21 1
15374 LA다저스 경기장, 64년만에 명칭 바뀌나…'유니클로' 포함될듯 야구 03:21 2
15373 PGA 발스파 챔피언십 19일 개막…임성재·김주형·김성현 출전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