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반기 100만 관중 돌파…사상 최초 140만 관중 넘을 듯

삼성, 전반기 100만 관중 돌파…사상 최초 140만 관중 넘을 듯

세븐링크 0 284 07.07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홈 평균 관중 2만2천713명…160만명 돌파도 가능

프로야구 역대 최다 7개 구단 100만 관중 기대

경기장 가득 메운 삼성 라이온즈 팬들
경기장 가득 메운 삼성 라이온즈 팬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구 야구팬들의 열기는 달구벌 폭염보다 뜨겁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만4천명의 만원 관중을 모으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은 올 시즌 홈 45경기에서 102만2천94명을 동원했다. 한 경기 평균 관중 수도 2만2천713명으로 둘 다 1위다.

삼성은 팀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홈 관중 134만7천22명을 모은 삼성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올해는 KBO리그 사상 최초 홈 14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삼성의 올 시즌 남은 홈 경기는 27경기로,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61만명 이상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순 계산으로 홈 관중 16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1982년 태동한 프로야구 구단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LG 트윈스가 달성한 139만7천499명이다.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700만명 관중 돌파 예정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700만명 관중 돌파 예정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700만명 관중 돌파를 앞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이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로 가득 차 있다.
프로야구 최소 경기 700만 관중 기록은 지난해 작성된 487경기이며, 이번 시즌은 지난해보다도 훨씬 빠르게 700만 관중을 돌파할 참이다. 2025.7.2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열기는 대구에 국한하지 않는다.

삼성을 필두로 LG(90만9천362명), 롯데 자이언츠(89만7천163명), 두산 베어스(86만5천618명), SSG 랜더스(76만711명), KIA 타이거즈(70만4천767명), 한화 이글스(67만6천959명)를 합쳐 7개 구단이 산술적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LG와 롯데, 두산은 현재 추이가 계속되면 140만 관중을 모을 수 있다.

역대 가장 많은 100만 관중 구단이 나왔던 건 지난해로 6개 팀이 달성했다.

홈 100만 관중은 1991년 롯데가 처음 기록했다. 당시 100만1천920명을 모았다.

LG는 1993년, 두산은 2009년에, SSG 랜더스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2년 처음으로 100만 관중 축포를 쐈다.

KIA 타이거즈는 2017년에 100만 관중 클럽에 가입했다.

한화와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t wiz는 아직 100만 관중을 모은 적이 없다.

한화는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단독 1위를 질주하는 팀 성적을 앞세워 사상 첫 100만 관중에 도전한다.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 달성한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1천88만7천705명)을 넘어 1천200만 관중 동원도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총 1억8천884만538명의 관중이 찾은 프로야구는 5일 현재 726만9천807명을 보태 1억9천611만345명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안으로 출범 후 누적 관중 2억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이정후·김혜성과 '히어로즈 더비' 야구 12.21 5
13122 'EPL 16경기 무승'…황희찬 뛰는 울버햄프턴 회장 물러나 축구 12.21 6
13121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12.21 6
13120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12.21 9
13119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12.21 5
13118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12.21 4
13117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12.21 5
13116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12.21 4
1311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12.21 5
13114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12.21 7
13113 골프존문화재단, 올해 이웃사랑 행복나눔 1억8천만원 후원 골프 12.21 6
13112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12.21 5
1311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12.21 5
13110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12.21 6
13109 김하성과 계약 애틀랜타, 한국어로 "돌아왔습니다" 빌보드 광고 야구 12.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