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1-0 승리…클럽월드컵 8강 합류(종합)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1-0 승리…클럽월드컵 8강 합류(종합)

세븐링크 0 328 2025.07.03 03:20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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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가르시아 결승골…위장염서 회복한 음바페 첫 출전

'기라시 멀티골' 도르트문트도 몬테레이 2-1 격파…8강 대진 완성

골 세리머니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가르시아.
골 세리머니 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가르시아.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강호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9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딩 결승 골로 유벤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몬테레이(멕시코)를 2-1로 꺾은 도르트문트(독일)와 5일 오전 4시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준결승행을 다툰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6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만나 2-0으로 승리했던 도르트문트와 1년여 만에 재격돌하게 됐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하며 UCL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도르트문트는 '리벤지 매치'의 기회를 얻었다.

클럽월드컵 8강전은 플루미넨시(브라질)-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우메이라스(브라질)-첼시(잉글랜드·이상 5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이상 6일)의 대진으로 완성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H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유벤투스는 2승 1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승)에 이은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득점 후 포효하는 곤살로 가르시아.
득점 후 포효하는 곤살로 가르시아.

[AFP=연합뉴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수 22-6, 유효 슈팅 수 11-2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유벤투스 골키퍼 미켈레 디그레고리오의 선방 등에 막혀 쉽게 상대 골문은 열지 못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의 슛이 연거푸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단단하게 수비벽을 세우고 역습을 노리던 유벤투스도 케난 일디즈와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의 슈팅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9분이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있던 가르시아가 머리도 돌려놓아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가르시아의 이번 대회 3호 골(1도움)이었다.

유벤투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유벤투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AFP=연합뉴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득점을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유벤투스는 좀처럼 만회 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결국 무릎을 꿇었다.

급성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는 이달 교체선수 명단에 든 뒤 후반 23분 가르시아가 빠지면서 투입돼 이번 대회에서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

[로이터=연합뉴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세루 기라시의 멀티 골을 앞세워 몬테레이를 2-1로 힘겹게 물리치고 8강행 막차를 탔다.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 F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고, 몬테레이는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무를 따내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전반 초반 도르트문트의 투톱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와 카림 아데예미의 협력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카림 아데예미와 패스를 이어받은 기라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몬테레이의 골 그물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기라시는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또다시 아데예미의 도움을 받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꽂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득점을 축하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득점을 축하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AFP=연합뉴스]

전반을 0-2로 마친 몬테레이는 후반 3분 만에 헤르만 베르테라메의 헤더 추격 골이 터졌지만 끝내 동점 골 사냥에는 실패하며 8강행 티켓을 도르트문트에 내주고 말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골잡이'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은 전반 28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조브 벨링엄은 이미 울산 HD(한국)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경고를 1개 받았던 터라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돼 8강전에서 '형제 맞대결'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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