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 출신 K리그1 안양 리영직, 2부 부산 임민혁과 맞임대

북한 대표 출신 K리그1 안양 리영직, 2부 부산 임민혁과 맞임대

세븐링크 0 282 06.28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안양에서 부산으로 임대된 리영직.
안양에서 부산으로 임대된 리영직.

[부산 아이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북한 국가대표 출신 리영직(34)과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의 임민혁(28)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안양과 부산은 27일 미드필더 리영직과 임민혁을 맞임대 방식으로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트레이드로 안영학, 안병준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북한 국가대표 출신을 영입하게 됐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재일교포인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서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일본 J리그에서 뛴 리영직은 지난해 안양에 입단해 K리그2 리그 29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부산에서 안양으로 임대된 임민혁.
부산에서 안양으로 임대된 임민혁.

[FC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에서 뛰게 된 임민혁은 2016년 FC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광주FC, 경남FC를 거쳐 2023년 서울에서 부산으로 임대됐다가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올 시즌 K리그2 16경기를 포함해 177경기 12골 10도움이다.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이정후·김혜성과 '히어로즈 더비' 야구 12.21 6
13122 'EPL 16경기 무승'…황희찬 뛰는 울버햄프턴 회장 물러나 축구 12.21 7
13121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12.21 7
13120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12.21 10
13119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12.21 6
13118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12.21 5
13117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12.21 6
13116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12.21 5
1311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12.21 6
13114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12.21 8
13113 골프존문화재단, 올해 이웃사랑 행복나눔 1억8천만원 후원 골프 12.21 7
13112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12.21 6
1311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12.21 6
13110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12.21 7
13109 김하성과 계약 애틀랜타, 한국어로 "돌아왔습니다" 빌보드 광고 야구 12.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