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마쓰야마 캐디가 아내?…미국 언론 집단 오보 정정 사태

PGA 마쓰야마 캐디가 아내?…미국 언론 집단 오보 정정 사태

세븐링크 0 223 06.28 03: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로켓 클래식 1라운드를 치르는 마쓰야마와 캐디 메이 이누이.
로켓 클래식 1라운드를 치르는 마쓰야마와 캐디 메이 이누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7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에 출전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아내가 남편 캐디로 나섰다고 보도했던 미국 언론이 집단으로 오보 정정에 나서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달은 마쓰야마가 이번 대회에 늘 함께하던 캐디 하야타 쇼타 대신 여성 캐디를 대동하고 나서면서 벌어졌다.

마쓰야마는 하야타가 미국 비자 갱신 절차 때문에 잠시 일본으로 돌아가자 임시로 이누이 메이라는 여성 캐디에게 백을 맡겼다.

그런데 메이가 마쓰야마의 아내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일부 언론이 '마쓰야마의 아내가 남편의 임시 캐디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보도가 나간 뒤 마쓰야마의 매니지먼트사는 "마쓰야마의 캐디는 부인이 아니다. 이누이는 2016년 마쓰야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할 때도 백을 멨다"는 공지를 돌렸다.

이누이는 캘러웨이 일본 지사에서 일하다가 마쓰야마의 매니지먼트사로 옮겨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위크를 비롯한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마쓰야마가 아내를 캐디로 대동했다는 보도를 바로 잡는 정정 기사를 내보냈다.

마쓰야마는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마쓰야마는 2017년 결혼했으며 딸 하나를 뒀다.

한편 마쓰야마의 대학 골프부 후배인 하야타는 2021년 마쓰야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 그의 챔피언 퍼트가 끝난 뒤 코스에 대한 경의를 표하려고 페어웨이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정중하게 인사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4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2 2
13141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2 2
13140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1 2
13139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축구 03:21 2
13138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2
13137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2
13136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1 2
13135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2
13134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2
13133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출전 시간 조절해야 할 듯" 농구&배구 03:21 2
13132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1 2
1313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0 3
13130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대상·상금왕 영예 골프 03:20 2
13129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0 2
13128 [부고] 신용우(석교상사 상무)씨 부친상 골프 03: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