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세븐링크 0 282 06.16 03:21
이의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밀로시 트로야크
밀로시 트로야크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샬럿[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1 울산 HD에 새로 합류한 센터백 밀로시 트로야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독일)의 에이스 세루 기라시와 맞대결을 고대한다.

트로야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르네상스 샬럿 사우스파크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기라시와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2024-2025시즌 UCL에서 13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선수다. 26일 울산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독일 축구 명문 도르트문트 공격의 선봉장이다.

센터백답게 공격수 기라시와 만남을 기다린다는 트로야크는 "세계적 강호도 약점은 있다. 전력이 열세인 팀에도 90분 중 한 번은 득점 기회가 찾아온다"며 "수비수라서 내가 더 잘 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91㎝의 장신에도 주력·패스 능력을 갖췄다고 동료들의 칭찬을 받은 트로야크는 "같은 포지션인 김영권, 서명관과 많이 소통하면서 가까워졌다"며 "두 선수와 같이 노련하고,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K리그1에서 주로 포백을 썼던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전력상 한 수 위의 팀들과 맞붙는 클럽 월드컵에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스리백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스리백의 핵심이 바로 트로야크다.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후방에서 중원으로 한 번에 공을 배급할 수 있는 트로야크는 스리백의 가운데 역할을 맡았다.

트로야크는 "이전 팀에서도 수행했던 역할이라 적응하는 게 어렵지 않다"며 "클럽 월드컵은 기회다. 더 큰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니 첫 발걸음을 제대로 내딛고 싶다"고 말했다.

트로야크
트로야크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4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2 2
13141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2 2
13140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1 2
13139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축구 03:21 2
13138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2
13137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2
13136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1 2
13135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2
13134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2
13133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출전 시간 조절해야 할 듯" 농구&배구 03:21 2
13132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1 2
1313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0 3
13130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대상·상금왕 영예 골프 03:20 2
13129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0 2
13128 [부고] 신용우(석교상사 상무)씨 부친상 골프 03: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