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포항 박태하 "ACLE 16강 진출·새해 첫 승리 해내겠다"

'2연패' 포항 박태하 "ACLE 16강 진출·새해 첫 승리 해내겠다"

세븐링크 0 439 02.18 03:20
안홍석기자
포항 박태하 감독
포항 박태하 감독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연패로 2025년을 시작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말레이시아 원정으로 치를 3번째 경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과 첫 승리를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마지막 8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술탄 이브라힘 라킨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를 계기로 이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 11일 새해 첫 경기였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홈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15일 치른 K리그1 2025시즌 개막전에서도 역시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실망만 하고 있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다.

정규리그는 이제 시작이다.

ACLE에서는 리그 스테이지 A조에서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올라가 있는 포항이다.

포항은 조호르에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한다.

박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 동계 훈련을 착실히 진행했다"면서 "선수들을 믿고 있다. 두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술적인 부분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리그 선두를 달리는 이 나라 최강팀이다.

ACLE에서도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왔다. 현재 포항보다 3계단 높은 5위다.

그러나 포항은 조호르를 2021년 ACL에서 두 차례 만나 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박 감독은 그러나 "이전 경기는 이미 지나간 일이고 저희는 내일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면서 "조호르가 좋은 팀이라는 건 영상을 통해서 확인했고, 말레이시아에서 독보적인 팀이라고 이야기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 위기가) 빨리 찾아와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다"면서 "팀이 더 강해질 계기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팀 분위기가 나쁜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과 조호르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 킥오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4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2 8
13141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2 7
13140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1 7
13139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축구 03:21 7
13138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8
13137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7
13136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1 8
13135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6
13134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8
13133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출전 시간 조절해야 할 듯" 농구&배구 03:21 8
13132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1 8
1313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0 7
13130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대상·상금왕 영예 골프 03:20 8
13129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0 7
13128 [부고] 신용우(석교상사 상무)씨 부친상 골프 03:2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