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5경기 만에 SK에 첫승…마레이 19점 21리바운드

프로농구 LG, 5경기 만에 SK에 첫승…마레이 19점 21리바운드

세븐링크 0 530 02.13 03:21
이의진기자
워니,
워니, '수비가 많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SK 워니가 패스를 하고 있다. 2025.2.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올 시즌 4연패로 고전하던 선두 SK를 5번째 맞대결에서는 잡아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77-68로 제압했다.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SK를 이기지 못했던 LG는 다섯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연승으로 24승(14패)째를 찍은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를 독주하던 SK(31승)는 6연승을 마감하고 8번째 패배를 당했다.

LG는 1쿼터 마레이가 상대 주포 자밀 워니와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해 초반 리드를 잡았다.

마레이는 1쿼터에만 11점 6리바운드를 쓸어 담아 27-22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은 LG는 이후에도 워니를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워니가 1점에 그치면서 2쿼터도 14-18로 뒤진 SK는 3쿼터에는 전성현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LG는 전성현이 3쿼터 3점 2방 포함, 8점을 올려 SK의 추격를 따돌린 듯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SK의 최고 장기인 속공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는 등 LG가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오재현에게 두 차례 속공 레이업을 허용하면서 경기 종료 5분여 전 59-64로 쫓긴 것이다.

LG는 곧장 정인덕이 3점을 성공한 데 이어 최진수가 안영준의 레이업을 저지해 한숨을 돌렸다.

최진수는 종료 3분 49초 전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침착하게 성공했고, 오세근의 3점까지 공중에서 쳐내면서 LG에 승리를 안겼다.

마레이는 19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골밑을 튼튼하게 사수했다. 마레이와 맞붙은 워니는 16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성현도 외곽에서 16점을 보탰고, 칼 타마요도 10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4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2 8
13141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2 7
13140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1 7
13139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축구 03:21 7
13138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8
13137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7
13136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1 8
13135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6
13134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8
13133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출전 시간 조절해야 할 듯" 농구&배구 03:21 8
13132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1 8
1313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0 7
13130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대상·상금왕 영예 골프 03:20 8
13129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0 8
13128 [부고] 신용우(석교상사 상무)씨 부친상 골프 03:2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