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세븐링크 0 379 02.03 03:21
배진남기자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을 향해 구단 엠블럼을 가리켜 보이는 쿠냐.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을 향해 구단 엠블럼을 가리켜 보이는 쿠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 2029년까지 동행한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쿠냐와 4년 반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생 쿠냐는 2029년 여름까지 울버햄프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18세이던 2017년 FC 시옹(스위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쿠냐는 RB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23년 1월 울버햄프턴에 임대돼 EPL 무대에 올랐다.

이후 울버햄프턴에 완전 이적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24-2024시즌에는 32경기에서 12골(7도움)을 터트려 황희찬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이날까지 팀이 치른 23경기에 모두 출전해 11골(4도움)을 넣어 역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쿠냐는 아스널을 비롯해 애스턴 빌라, 노팅엄 포리스트, 첼시 등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결국 울버햄프턴의 미래를 위한 장기 계획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쿠냐는 이날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트려 울버햄프턴의 2-0 승리와 리그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쿠냐는 울버햄프턴 잔류를 암시라도 하듯 팬들을 향해 유니폼 상의의 구단 엠블럼을 가리키고, 손 키스를 보내는가 하면 계약서에 서명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그러더니 경기가 끝나고 몇 시간 후 울버햄프턴은 쿠냐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71 서울시 연고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0
13170 맷 쿠처(오른쪽)와 아들 캐머런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3 0
13169 EAFF U-15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0
13168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왼쪽)과 정현정 스타스포츠 부사장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2 0
13167 류현진·오상욱X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0
13166 박지수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2 0
13165 익산시에 사랑의 꾸러미 전달하는 kt wiz kt wiz 프로야구단, 익산시에 5천만원어치 야구·생활용품 기탁 야구 03:22 0
13164 이만수 포수상, 홈런상 수상자 원주고 이희성·충암고 김건휘,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영예 야구 03:22 0
13163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2 0
13162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0
13161 라이언 제라드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03:22 0
13160 이세영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0
13159 2025 롯데렌터카 WG투어 대상 받은 박단유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1 0
13158 키움, 송성문 빅리그행으로 얻을 최대 이적료 '78억원' 야구 03:21 0
13157 볼을 다투는 셀틱의 양현준(왼쪽) '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