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 FC서울로 이적할 듯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 FC서울로 이적할 듯

세븐링크 0 593 2024.12.20 03:22
최송아기자
6월 1일 울산과의 경기 때 김진수의 모습
6월 1일 울산과의 경기 때 김진수의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32)가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FC서울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축구계에 따르면 서울은 김진수를 영입하기로 하고 협상해 왔으며, 세부 절차를 남겨뒀다.

계약이 성사되면 김진수는 K리그 생활에서는 처음으로 전북이 아닌 팀에서 뛰게 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해 국가대표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한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4∼2016년 독일 호펜하임에서 뛰며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2017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K리그1 3연패에 힘을 보탠 뒤 2020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옮겨 갔으나 이듬해 7월 임대로 전북에 돌아왔고, 지난해 7월엔 완전 이적 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알나스르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전북으로 완전 이적할 때 그는 장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30대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전북에서 은퇴할 것이 유력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올해 전북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리는 극심한 부진을 겪은 가운데 김진수는 K리그1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7월 26일 강원FC와의 25라운드가 마지막이었다.

결국 김진수는 전북과는 계약을 해지했고 서울행을 눈앞에 뒀다.

K리그1에서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해 올 시즌을 4위로 마치고 내년 더 높은 위치를 노리는 서울은 주전 왼쪽 풀백 강상우의 재계약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김기동 감독의 선택으로 김진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동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 시절에 김진수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71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8
13170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3 6
13169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5
13168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2 5
13167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6
13166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2 8
13165 kt wiz 프로야구단, 익산시에 5천만원어치 야구·생활용품 기탁 야구 03:22 5
13164 원주고 이희성·충암고 김건휘,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영예 야구 03:22 5
13163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2 5
13162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5
13161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03:22 6
13160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5
13159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1 5
13158 키움, 송성문 빅리그행으로 얻을 최대 이적료 '78억원' 야구 03:21 6
13157 '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