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로골퍼, 127m 장거리 퍼트 성공…세계 신기록

호주 프로골퍼, 127m 장거리 퍼트 성공…세계 신기록

세븐링크 0 589 2024.12.03 03:20
김동찬기자
데이비드 미첼루치
데이비드 미첼루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의 프로골프 선수가 무려 127m 거리에서 퍼트에 성공해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DP 월드투어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의 데이비드 미첼루치의 127m 퍼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DP 월드투어는 11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 기간에 장거리 퍼트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히어로 챌린지' 이벤트를 열었다.

127m에 해당하는 139야드 거리에서 장거리 퍼트를 시도하는 것이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회가 아닌 상황에서 최장 거리 퍼트 성공' 종전 세계 기록은 2023년 제이 스토키라는 미국 남성이 성공한 122.3m였다.

DP 월드투어의 이번 챌린지에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이민우(호주),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나 비교적 무명에 가까운 미첼루치가 도전에 성공하며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미첼루치는 2023시즌 호주 PGA 투어에서 상금 1위를 차지해 DP 월드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올해 최고 성적은 7월 BMW 인터내셔널 오픈 준우승이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장거리 퍼트 관련 기록은 PGA 투어에서는 2008년 뷰익 오픈에서 크레이그 발로(미국)가 성공한 34m다.

발로는 이 퍼트를 퍼터가 아닌 로브 웨지를 사용해서 넣었다.

1964년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1992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33.5m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한 기록도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2010년 디오픈 마지막 날 17번 홀(파4)에서 38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은 비공식 기록이다.

파울러가 그린 밖에서 퍼트를 시도했기 때문에 공식 기록에 퍼트가 아닌 것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배상문이 2015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14번 홀(파5)에서 성공한 35m 이글 퍼트도 같은 이유로 퍼트로 인정받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71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12.23 8
13170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12.23 6
13169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12.23 5
13168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12.23 6
13167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12.23 6
13166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12.23 8
13165 kt wiz 프로야구단, 익산시에 5천만원어치 야구·생활용품 기탁 야구 12.23 6
13164 원주고 이희성·충암고 김건휘,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영예 야구 12.23 5
13163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12.23 6
13162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12.23 5
13161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12.23 6
13160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12.23 6
13159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12.23 5
13158 키움, 송성문 빅리그행으로 얻을 최대 이적료 '78억원' 야구 12.23 6
13157 '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축구 12.2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