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세븐링크 0 638 2024.11.23 03:20
하남직기자
노경은 FA 계약
노경은 FA 계약

(서울=연합뉴스) 노경은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FA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0)이 SSG 랜더스와 2+1년 25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SSG는 "22일 노경은과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3억원· 옵션 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올해 7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올렸다.

불혹에 홀드 부문 1위에 올랐고, 2007년 류택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운 최고령 홀드왕 기록(36세)도 경신했다.

2022년부터 SSG에서 뛴 노경은은 올해까지 3시즌 연속 75이닝 이상을 던졌다.

최근 3년 성적은 194경기 29승 15패, 75홀드, 평균자책점 3.18이다.

SSG는 "노경은이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경은은 "팬분들께서 계약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던 걸로 알고 있다.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며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로서 좋은 기억을 가진 구단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항상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 보겠다"고 말했다.

노경은, FA 계약
노경은, FA 계약

(서울=연합뉴스) 노경은(왼쪽)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FA 계약을 한 뒤, 김재섭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03년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경은은 2016년 5월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2018시즌 뒤에는 FA 자격을 얻었으나 계약에 실패해 2019년을 '무적 신분'으로 보냈다.

2020년 롯데로 돌아온 노경은은 2021시즌 뒤 방출됐고, 입단 테스트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노경은은 SSG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 선발, 중간을 오가며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를 올려 SSG의 통합우승에 공헌한 노경은은 2023년부터 불펜 승리조로 안착했다.

지난해 30홀드(9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를 거둔 노경은은 올해에는 홀드왕까지 거머쥐었고, FA 잔류계약까지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96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2 3
13195 각 팀 감독도 코치로 합류…프로농구 올스타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3:22 2
13194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2 1
13193 '홍명보호 필승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서 앙골라에 2-1 승리(종합) 축구 03:22 1
13192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2 2
13191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2 1
13190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1천387억…코리아컵 추춘제로 개편 축구 03:21 3
13189 이정효호 출범 앞둔 K리그2 수원, 대규모 선수 정리…10명 결별 축구 03:21 3
1318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3
13187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2
13186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3
13185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3
13184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1
13183 한국계 타자 레프스나이더, MLB 시애틀과 93억원에 1년 계약 야구 03:21 2
13182 제주 골프장협의체 구성, 폭설·폭우 때 서로 예약 주선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