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시민 3천여명과 거리 퍼레이드로 1부 승격 자축

FC안양, 시민 3천여명과 거리 퍼레이드로 1부 승격 자축

세븐링크 0 662 2024.11.12 03:23
김인유기자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창단 첫 프로축구 K리그2(2부)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룬 프로축구 안양FC가 시내 퍼레이드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FC안양 1부 리그 승격 축하 거리 퍼레이드
FC안양 1부 리그 승격 축하 거리 퍼레이드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전달받았다.

이날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대 2로 비긴 안양FC는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을 획득하며 2013년 창단 후 줄곧 머물렀던 K리그2를 벗어나 내년 K리그1에 입성하게 됐다.

종합운동장에는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과 FC안양 유병훈 감독 및 코치진, 선수, 서포터즈(A.S.U.RED), 시민 등 3천여명이 모여 기쁨을 나눴다.

서포터즈와의 약속대로 머리카락을 서포터즈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인 최 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서포터즈, 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함께 꾸며 뛰고 또 뛸 것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좋을 수가" 1부 리그 승격 된 FC안양
"이렇게 좋을 수가" 1부 리그 승격 된 FC안양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트로피와 메달 전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안양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운동장 사거리, 시청 사거리를 지나 안양시청까지 약 2㎞ 거리 행진(퍼레이드)을 하며 우승과 승격을 자축했다.

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FC안양을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만들고 안양을 '스포츠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986년 준공돼 낡은 안양종합운동장의 효율적 개발을 통해 FC안양 전용구장과 공공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내년 말까지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96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2 4
13195 각 팀 감독도 코치로 합류…프로농구 올스타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3:22 4
13194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2 3
13193 '홍명보호 필승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서 앙골라에 2-1 승리(종합) 축구 03:22 3
13192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2 2
13191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2 3
13190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1천387억…코리아컵 추춘제로 개편 축구 03:21 4
13189 이정효호 출범 앞둔 K리그2 수원, 대규모 선수 정리…10명 결별 축구 03:21 4
1318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4
13187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4
13186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4
13185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3
13184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3
13183 한국계 타자 레프스나이더, MLB 시애틀과 93억원에 1년 계약 야구 03:21 2
13182 제주 골프장협의체 구성, 폭설·폭우 때 서로 예약 주선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