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두 번째 연습경기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KIA 네일, 두 번째 연습경기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세븐링크 0 688 2024.10.15 03:21
장현구기자
투구하는 네일
투구하는 네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 KIA 선발투수 네일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부상과 두려움을 털어내고 마운드에 돌아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네일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네일은 최고 시속 150㎞의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변형 슬라이더인 스위퍼, 체인지업 4개 구종으로 31개를 던졌다. 주 무기인 투심 패스트볼과 스위퍼를 점검하며 한국시리즈를 겨냥해 피치를 올렸다.

투구하는 양현종
투구하는 양현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 KIA 양현종이 4회초에 투구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지난 8월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턱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하고 정규리그를 일찍 접은 네일은 놀라운 속도로 재활을 마치고 지난 9일 상무를 상대로 한 연습 경기에서 46일 만에 실전 등판했다.

당시 2이닝 동안 공 31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첫 1이닝은 마운드 위에 투구 보호망을 설치하고 던졌다가 두 번째 이닝에서는 보호망을 치우고 타자를 상대해 공포감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네일이 착실히 페이스를 끌어올린 만큼 2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것이 유력해졌다.

KIA는 네일∼양현종∼에릭 라우어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4선발로는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중 한 명을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일 다음으로 등판한 양현종은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 했다.

장현식(7회)∼전상현(8회)∼정해영(9회) KIA 필승 계투조가 차례로 기량을 테스트했으며 전상현만 2실점 했다.

김도영
김도영 '넘겼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 KIA 김도영이 6회말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이번 연습 경기는 KIA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롯데에 간곡히 이뤄져 성사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황성빈, 윤동희, 손호영, 나승엽을 포함한 올 시즌 주력 선수들을 끌고 광주로 와 KIA의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도움을 줬다. 두 팀은 강우 예보 탓에 야간 경기 대신 낮 경기로 치렀다.

KIA 타자 중에서는 김도영과 한준수가 홈런을 터뜨리며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KIA는 18일 청백전으로 2주간의 합숙 훈련을 마치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이정후·김혜성과 '히어로즈 더비' 야구 12.21 5
13122 'EPL 16경기 무승'…황희찬 뛰는 울버햄프턴 회장 물러나 축구 12.21 6
13121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12.21 6
13120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12.21 9
13119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12.21 5
13118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12.21 4
13117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12.21 5
13116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12.21 4
1311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12.21 5
13114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12.21 7
13113 골프존문화재단, 올해 이웃사랑 행복나눔 1억8천만원 후원 골프 12.21 6
13112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12.21 5
1311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12.21 5
13110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12.21 6
13109 김하성과 계약 애틀랜타, 한국어로 "돌아왔습니다" 빌보드 광고 야구 12.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