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키움전 투런포(종합2보)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키움전 투런포(종합2보)

세븐링크 0 781 2024.08.16 03:20
홍규빈기자

테임즈 넘어 111경기 만에 역대 최소 경기 30-30 신기록도 수립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키움전 투런포
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키움전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치며 30홈런-30도루 최연소 기록을 달성,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4.8.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20)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초에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30호 홈런이다.

도루 33개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이로써 KBO리그 사상 가장 적은 나이(20세 10개월 13일)에 '30-30'을 달성했다.

김도영을 포함해 역대 30-30을 기록한 선수는 총 7명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 해설위원이 현대 유니콘스 소속 시절 세웠던 22세 11개월 27일이다.

홈런 치는 김도영(2024.7.27)
홈런 치는 김도영(2024.7.27)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1회 아쉬운 파울과 헛스윙 삼진, 3회 땅볼로 돌아섰던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인 5회에서 기다리던 대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노려 쳤다.

타구는 130m를 뻗어 날아가 가운데 담 너머에 떨어졌다.

올해 111번째 경기에서 30-30을 달성한 김도영은 역대 최소 경기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은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의 112경기다.

호타준족의 상징을 넘어 만능 타자의 척도인 '30-30'은 2015년 테임즈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9번째로 탄생했다.

선수만 따지면 박재홍이 1996년, 1998년, 2000년 총 3차례 달성했기에 김도영은 30-30 고지를 밟은 역대 7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KIA 소속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 1999년 홍현우에 이어 김도영이 세 번째로 달성했다.

김도영은 전날까지 타율 3위(0.346), 홈런 2위(29개), 타점 공동 8위(82개), 도루 공동 5위, 장타율 1위(0.635), 출루율 4위(0.419)를 기록하는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KIA 김도영, 최연소 30-30
KIA 김도영, 최연소 30-30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치며 30홈런-30도루 최연소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2024.8.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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