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신 트루이스 챔피언십 창설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신 트루이스 챔피언십 창설

세븐링크 0 694 2024.08.08 03:20
권훈기자
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매킬로이.
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매킬로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년 동안 열렸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PGA투어는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주최했던 미국 웰스파고 금융그룹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에서 빠지면서 내년부터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열리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주최한 웰스 파고 금융 그룹은 PGA투어가 LIV 골프에 대항하려고 만든 특급 대회를 달갑지 않게 여겨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특급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로 치르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회 주최를 포기했다.

대신 투자금융 회사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이 새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 새로 생긴다.

공식적으로는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승계하는 형식이다.

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나선다.

대회 장소도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18번이나 열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계속 열리고, 총상금 2천만 달러에 우승 상금 400만 달러의 특급 대회 규모도 유지한다.

다만 내년 첫 대회는 퀘일할로 골프클럽이 아니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 위사히콘 코스에서 치러진다.

퀘일할로 골프클럽은 내년에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개최지로 일찌감치 정해졌기 때문이다.

투루이스트 챔피언십은 내년 PGA 챔피언십 직전인 5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BMW 챔피언십 이후 7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75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12.19 7
13074 '추락한 남자배구 명가' 삼성화재, 창단 첫 10연패 수렁 농구&배구 12.19 3
13073 EPL 떠난 이유 직접 밝힌 손흥민 "토트넘을 상대할 수는 없기에" 축구 12.19 5
13072 북중미 월드컵 우승하면 739억원…총상금 9천680억원 '돈 잔치' 축구 12.19 6
13071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12.19 7
13070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12.19 7
13069 음바페, 2025년 57·58호골 폭발…호날두 대기록까지 '1골' 축구 12.19 5
13068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12.19 7
13067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12.19 5
13066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12.19 6
13065 류현진재단 유소년 캠프에 양의지·강백호 등 총출동 야구 12.19 7
13064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12.19 6
13063 [충북소식] 도립 파크골프장 개장…내년 3월까지 시범운영 골프 12.19 6
13062 [프로농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12.19 5
13061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12.1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