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하우 감독 "뉴캐슬에 헌신"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하우 감독 "뉴캐슬에 헌신"

세븐링크 0 689 2024.07.21 03:22
설하은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공석이 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구단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행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한 뉴캐슬에 헌신하겠다"고 한 하우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우 감독은 "나는 서포터스와 선수들, 스태프를 사랑한다"며 "내 머릿속엔 다른 생각이 전혀 없다. 오로지 뉴캐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직후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하우 감독은 가장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하마평에 올라 있다.

앞서 뉴캐슬의 대런 일스 최고경영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하우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려고 할 경우 "무조건 싸워서 지켜낼 것"이라고 경고하며 "하우 감독과는 이미 다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하우 감독 역시 대표팀 대신 뉴캐슬을 선택하며 '차기 사령탑론'을 일축했다.

하우 감독은 "뉴캐슬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구단이다. 이 팀의 감독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뉴캐슬의 감독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게 당연하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뉴캐슬에서 '오래, 오래' 감독을 하고 싶다. 내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며 "뉴캐슬에 트로피를 안기는 장면을 매일 상상한다. 서포터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은 하우 감독은 2022-2023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려놓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으로 이끌었다.

FA가 발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임시 사령탑 체제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러야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87 2026년 K리그2 참가하는 용인FC, 스트라이커 석현준 영입 축구 03:23 4
12986 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정훈 은퇴…"받은 사랑 돌려드리겠다"(종합) 야구 03:23 1
12985 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 위촉…"올림픽 골프 인지도 강화" 골프 03:22 2
12984 속초시, 2천여 명 전지훈련 유치…30여 개 각종 대회 개최 야구 03:22 4
12983 A매치 데뷔·K리그 베스트11…강상윤 "2026년엔 더 큰 꿈을" 축구 03:22 2
12982 야구 신민재와 축구 김민재, 이번에는 유니폼 교환 야구 03:22 4
12981 고2 강영은, 이영민 타격상 영예…"이종범 같은 선수 되고파" 야구 03:22 3
12980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허예은 15점 펄펄 농구&배구 03:22 2
12979 아시안게임 앞서 U-23 아시안컵 지휘하는 이민성 "4강은 가야" 축구 03:22 2
12978 삼성 기대주 장찬희 "배찬승 선배보면서 자신감 생겨" 야구 03:22 3
12977 프로야구 KIA, 무등산 보호기금 616만원 전달 야구 03:22 3
12976 KLPGA, 사회복지시설에 2천250만원 기부 골프 03:22 2
12975 김민수, 타이어프로 G투어 5차 대회 우승…통산 14승 골프 03:21 2
12974 한국프로골프투어, 라쉬반과 챔피언스투어 개최 협약 체결 골프 03:21 3
12973 KLPGA 드림 윈터투어 출범…대만·인니·필리핀에서 개최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