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7.09…두산 알칸타라, 또 조기 강판

부상 복귀 후 평균자책점 7.09…두산 알칸타라, 또 조기 강판

세븐링크 0 751 2024.07.04 03:21
하남직기자

부상 전 평균자책점은 2.30…걱정 커지는 두산

두산 선발 알칸타라
두산 선발 알칸타라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1회초 투구하고 있다. 2024.6.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라울 알칸타라(31·두산 베어스)가 또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알칸타라를 향한 두산의 실망감이 더 커졌다.

알칸타라는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6실점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회 시작과 동시에 알칸타라 대신 김민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알칸타라는 1회초 황성빈과 윤동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준우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첫 실점 했다.

2회에는 와르르 무너졌다.

첫 타자 나승엽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알칸타라는 최항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박승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손성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노진혁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알칸타라는 황성빈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윤동희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처했다.

전준우가 알칸타라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3루수 옆을 뚫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알칸타라의 실점은 6개로 늘었다.

알카타라는 빅터 레이예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힘겹게 2회를 마쳤지만, 3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알칸타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04에서 4.76으로 나빠졌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
두산 선발 알칸타라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두산.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1회초 투구하고 있다. 2024.6.20 [email protected]

두산은 알칸타라가 팔꿈치 통증을 느낀 후, 성적이 뚝 떨어진 점을 더 우려한다.

알칸타라는 4월까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4월 말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운 뒤 5월 26일 1군으로 돌아온 후에는 에이스의 위용을 잃었다.

복귀 후 알칸타라의 평균자책점은 7경기 7.09다.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⅔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더니, 7월 첫 경기에서는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알칸타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두산의 고민도 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57 ESPN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송성문에 "5개 팀서 관심" 야구 12.15 6
12956 홍명보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 과달라하라…콜롬비아도 답사 축구 12.15 5
12955 이강인의 PSG, 18일 플라멩구와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놓고 격돌 축구 12.15 5
12954 도로공사, 기업은행에 대역전승…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종합) 농구&배구 12.15 6
12953 [프로농구 수원전적] SK 75-68 kt 농구&배구 12.15 6
12952 환상적인 벙커샷…코글린-노백, 그랜트 손턴 2R 단독 선두 껑충 골프 12.15 7
12951 노승열, PGA 투어 Q스쿨 3라운드 공동 51위…옥태훈 73위 골프 12.15 4
12950 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 한 번 출전할 때마다 평균 20억원 벌어 골프 12.15 5
12949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12.15 6
12948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12.15 5
12947 '이강인 3호 도움' PSG, 최하위 메스에 3-2 진땀승 축구 12.15 4
12946 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고 원인 규명 해 넘기나 야구 12.15 6
12945 리버풀 살라흐, EPL 단일클럽 최다 공격포인트…불화설 가라앉나 축구 12.15 5
12944 '연패는 없다' 프로농구 선두 LG, 소노 제압…마레이 트리플더블(종합) 농구&배구 12.15 5
12943 '황희찬 80분' 울브스, 자책골로만 아스널에 1-2 패…EPL 9연패 축구 12.1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