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부상 털고 돌아온 워니 "컨디션 좋아…빨리 농구 하고 싶었어요"

세븐링크 0 101 11.05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인터뷰하는 자밀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부상을 털고 4경기 만에 복귀한 프로농구 SK의 자밀 워니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워니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며 "빨리 농구를 하고 싶었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꺾어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던 워니는 복귀전 전반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접전이 이어진 후반에 팀 공격을 이끌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약 26분을 뛰며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워니는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나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동료들의 믿음이 더욱 큰 힘이 돼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SK는 주득점원 워니가 빠진 세 경기에서 2패를 떠안으며 하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승리를 계기로 다시 중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5승 6패를 쌓은 6위 삼성과 승차는 반 경기에 불과하다.

워니는 "이날 경기는 저희에게 꼭 필요했던 승리였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저희 팀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어 기쁘다. 남은 시즌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875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11.06 77
11874 프로야구 한화, 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시즌 마무리 훈련 야구 11.06 110
11873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11.06 80
11872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11.06 86
11871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11.06 82
11870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11.06 77
11869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11.06 77
11868 15세 다우먼, UCL 최연소 출전…아스널 122년 만의 무실점 8연승 축구 11.06 86
11867 버밍엄 백승호, 2경기 연속 결승골…밀월전 4-0 대승 앞장 축구 11.06 79
11866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11.06 76
11865 MLB 보스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두란과 112억원에 1년 재계약 야구 11.06 82
11864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11.06 64
11863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11.06 85
11862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11.06 83
1186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11.06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