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U-17 월드컵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리

한국축구, U-17 월드컵 1차전서 멕시코에 2-1 승리

세븐링크 0 134 11.05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를 잡고 첫 승을 거뒀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의 스포츠 육성 시설인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첫 게임에서 멕시코를 2-1로 제압했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각 조 1, 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 0시 15분 스위스와 2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반 19분, 다소 운이 따른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높게 뜬 크로스가 주장 구현빈(인천)의 얼굴에 맞고 절묘한 각도로 굴절돼 골대 왼쪽 구석에 빨려 들어갔다.

멕시코는 전반이 끝나기 1분 전 알도 데 니그리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몸을 날린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시작 4분 만에 한국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김도민이 페널티 지역 밖까지 나온 멕시코 골키퍼 산티아고 로페즈를 제치고 공을 지킨 뒤 문전으로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여기에 남이안(이상 울산)이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이후 꾸준히 득점 기회를 엿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별다른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끝내 만회에 실패했다.

격년제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열리며, 참가국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직전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선 조별리그 3패로 탈락한 한국은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린다.

◇ 4일 전적(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한국 2(1-1 1-0)1 멕시코

△ 득점= 구현빈(전19분) 남이안(후4분·이상 한국) 알도 데 니그리스(전44분·멕시코)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875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11.06 77
11874 프로야구 한화, 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시즌 마무리 훈련 야구 11.06 110
11873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11.06 80
11872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11.06 86
11871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11.06 82
11870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11.06 77
11869 판더펜, '손흥민 빙의' 폭풍질주 원더골…토트넘, 코펜하겐 대파 축구 11.06 77
11868 15세 다우먼, UCL 최연소 출전…아스널 122년 만의 무실점 8연승 축구 11.06 86
11867 버밍엄 백승호, 2경기 연속 결승골…밀월전 4-0 대승 앞장 축구 11.06 79
11866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11.06 76
11865 MLB 보스턴, 올스타 출신 외야수 두란과 112억원에 1년 재계약 야구 11.06 82
11864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11.06 64
11863 [여행honey] 우리가 아는 세부, 모르는 세부 ① 마젤란의 발길이 멈춘 섬 골프 11.06 85
11862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11.06 83
11861 '한국 챔피언' 프로농구 LG, '몽골 최강'에 대패…EASL 2연패 농구&배구 11.06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