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여자배구 자타공인 최강팀…챔프전 가능성에 '몰표'

현대건설, 여자배구 자타공인 최강팀…챔프전 가능성에 '몰표'

세븐링크 0 724 2024.10.17 03:21
홍규빈기자

준우승 흥국생명은 4표 그쳐…중하위팀도 저마다 당찬 각오

출사표 던지는 강성형 감독
출사표 던지는 강성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자타공인 최강팀으로 꼽혔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것 같은 팀을 2곳 뽑아달라'는 설문에서 가장 많은 7표를 받았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6개 팀이 현대건설을 뽑은 것은 물론, 현대건설도 자기 팀에 표를 행사한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현대건설은 '모든 측면에서 균형 있게 뛰어난 팀을 뽑아달라'는 설문에서도 7표를 싹쓸이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많은 표를 받아서 영광이다. 거기에 걸맞은 배구를 하기 위해 잘 준비했다"라면서 "최근 컵대회에서 우승해서 많은 표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엔 (흥국생명에) 밀려서 인정을 못 받았는데 기분이 좋다"며 "지난 시즌의 경험을 통해 올 시즌에도 잘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13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 모마 마소코(등록명 모마),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했고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정지윤과 나현수를 붙잡아 전력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달 초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출사표 던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출사표 던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현대건설에 최강팀 지위를 내준 흥국생명은 권토중래를 노린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2년 연속 고배를 마시고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관련 설문에선 4표를 받았고 팀 역량 관련 질문에선 2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 나갈 것 같은 팀'으로 최다 5표를 받았던 흥국생명이 최강자 지위를 잃었다는 사실이 상징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올 시즌 키워드로 '성장'을 꼽은 뒤 "지난 두 시즌 우승을 놓쳤다.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사표 던지는 이영택 감독
출사표 던지는 이영택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봄 배구를 경험하지 못했던 팀들은 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약체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 팀들이 방심하는 틈을 파고들겠다"고 했고,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아시아 쿼터 세터 천신통을 두고 "하늘이 주신 신통이다. 국내 세터들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상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치 있는 덕담과 견제구도 나왔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페퍼저축은행과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장소연 감독님이 여성 지도자로서 배구판에 새바람을 일으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장 감독은 "동생아, 고맙다. 둘 다 미들 블로커 출신이기 때문에 같이 해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저도 미들 블로커 출신인데 저를 빼고 이야기하신다"면서 "챔프전 상대로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V리그 여자부 2024-2025시즌은 오는 19일 현대건설-흥국생명(수원) 경기로 막을 올린다.

출사표 던지는 장소연 감독
출사표 던지는 장소연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7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많은 비로 2라운드 순연 골프 2024.10.19 663
3372 태영건설, 경주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골프 2024.10.19 692
3371 kt 박경수, 공식 은퇴 발표 "팬들 덕분에 22년간 선수 생활" 야구 2024.10.19 770
3370 '오스틴 킬러' 삼성 김윤수 "또 상대할 텐데…남자답게 할 것" 야구 2024.10.19 708
3369 LG 포수 박동원 "임찬규 공 치고 싶은데…어제 같으면 못 치죠" 야구 2024.10.19 735
3368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 스폰서에 DB손해보험 농구&배구 2024.10.19 668
3367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선수단 숙소로 합류"(종합) 야구 2024.10.19 735
3366 앗! 골프채가 15개…PGA투어 출전권 시급한 데이먼 4벌타 골프 2024.10.19 683
3365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뭉침 증세…내일까지 쉴 가능성 커" 야구 2024.10.19 769
3364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1 수원FC 축구 2024.10.19 748
3363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과 수원FC,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축구 2024.10.19 798
3362 MLB 클리블랜드, ALCS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2패 후 첫 승 야구 2024.10.19 773
3361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골프 2024.10.19 2572
3360 배현진 "정몽규, 축구협에 자기 회사 임원 파견…사조직처럼 운영" 축구 2024.10.19 775
3359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12언더파 선두 골프 2024.10.19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