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다우먼, UCL 최연소 출전…아스널 122년 만의 무실점 8연승

15세 다우먼, UCL 최연소 출전…아스널 122년 만의 무실점 8연승

세븐링크 0 87 11.06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기대주 맥스 다우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아스널은 122년 만에 공식전 '무실점 8연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부카요 사카가 전반 32분 루카시 프로보드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왼발로 차넣어 선제 결승 골을 뽑았고, 미켈 메리노가 후반 1분 왼발, 23분 머리로 잇달아 골 맛을 보면서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 세리머니 하는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
골 세리머니 하는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

[EPA=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승부가 크게 기울자 후반 28분 2009년생 다우먼에게 UCL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를 줬다.

다우먼은 15세 308일의 나이로 UCL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유수파 무코코가 세운 16세 18일이었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UCL에서 무실점으로 4전 전승을 거두고 32개 팀 중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선두를 질주 중인 아스널은 9월 1일 EPL 리버풀 원정경기 0-1 패배 이후 공식전에서 최근 10연승을 포함해 13경기 무패(12승 1무) 행진을 벌였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아스널이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은 1903년 두 시즌에 걸쳐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905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11.07 84
11904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11.07 91
11903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11.07 81
11902 프로축구 대전,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대회 16일 개최 축구 11.07 101
11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11.07 59
1190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11.07 59
11899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11.07 72
11898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11.07 65
11897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11.07 76
11896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11.07 72
11895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11.07 78
11894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11.07 76
11893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11.07 89
11892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11.07 61
11891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11.07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