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위 경남, 성적 부진에 박동혁 감독과 결별

K리그2 12위 경남, 성적 부진에 박동혁 감독과 결별

세븐링크 0 711 2024.09.14 03:20
안홍석기자
경남FC와 결별한 박동혁 감독
경남FC와 결별한 박동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박동혁(45) 감독과 9개월 만에 결별했다.

경남 구단은 13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박 감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창단 이래 최저 순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경남은 최근 7경기에서 5무 2패로 매우 부진했다.

현재 K리그2 13개 팀 중 12위(승점 25·5승 8무 14패)에 머물러 있다.

박 감독은 실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로 주목받아왔다.

2018년 K리그2 아산 무궁화 지휘봉을 잡으며 K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 그해 K리그2 우승을 일구고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충남아산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4시즌을 지휘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 연속으로 승격권 성적을 내고도 끝내 K리그1 진출에 실패한 경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을 기대하며 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저조한 성적이 이어지자 결국 결별을 선택했다.

당분간 권우경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남을 지휘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53 손준호 악재에 휘청…수원FC 김은중 감독 "냉정함 찾고자 노력" 축구 2024.09.15 772
2352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2-1 kt 야구 2024.09.15 801
2351 눈물 흘리며 투구판에 입맞춤…니퍼트 "작별 대신 감사 인사" 야구 2024.09.15 746
2350 U-23 야구대표팀, 월드컵 한일전 석패…3-4위 결정전 진출 실패 야구 2024.09.15 740
2349 이정환, KPGA 54홀 최저 23언더파…골프존-도레이 3R 선두 골프 2024.09.15 662
2348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종합) 야구 2024.09.15 833
2347 삼성 마운드의 '필승조'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 야구 2024.09.15 736
2346 '연락 두절' 소노 외국인 선수 스톡스,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09.14 617
2345 444경기 연속 출전 이재도 "소노는 PO 탈락 팀…재건 재미있다" 농구&배구 2024.09.14 615
2344 KPGA투어 통산 상금 190만원 염돈웅, 홀인원으로 벤츠 승용차 골프 2024.09.14 691
2343 배상문,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서 이글로 몸풀기(종합) 골프 2024.09.14 655
2342 '6이닝 1실점' 류현진, 13년 만에 KBO리그 시즌 10승 보인다 야구 2024.09.14 738
2341 이정현 쉰 프로농구 소노, '외국선수 2명' 대만팀과 친선전 연패 농구&배구 2024.09.14 602
2340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2-1 포항 축구 2024.09.14 745
2339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2024.09.14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