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세븐링크 0 1,094 2025.02.22 03:22
안홍석기자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습니다. 감독인 제 책임입니다."

태국에 신승을 거두며 겨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농구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5차전에서 태국을 91-90, 1점 차로 이겼다.

3쿼터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나가던 한국은 4쿼터 폭발하기 시작한 태국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흔들렸다.

종료 3분여엔 81-82로 역전당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시아컵 본선행은 확정했으나 불안한 내용 탓에 마냥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안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3, 4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리드를 잡은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응집력이 떨어졌고 그 결과, 상대에게 3점슛 8개를 허용한 것은 우리 수비에 대한 의문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후반전 부진한 원인을 분석했다.

하윤기
하윤기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막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마지막까지 어렵게 풀어나간 점도 아쉽다. 이러한 부분들을 깊이 반성하고 보완하지 못한다면 국제대회에서 한국 남자농구가 경쟁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오늘 경기의 부족함은 전적으로 감독인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윤기(kt) 역시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턴오버 때문에 어렵게 승리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에 만족하기보다는 이번 경기를 돌이켜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음 인도네시아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23 '길저스알렉산더 40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2025.05.28 339
7122 2025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0일 대구서 개막 야구 2025.05.28 379
7121 K리그, 잔디 환경 개선 위한 '피치어시스트팀' 신설 축구 2025.05.28 456
7120 대전 잡은 포항 박태하 감독 "우리 팀 기둥은 오베르단" 축구 2025.05.28 342
7119 '멀티골' 울산 에릭, K리그1 15라운드 MVP 선정 축구 2025.05.28 321
7118 [영상] 악몽이 된 리버풀…우승 퍼레이드 인파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축구 2025.05.28 408
7117 넘어진 김에 쉰 이예원 2연패 도전 vs 상승세 박현경 2연승 겨냥(종합) 골프 2025.05.28 356
7116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2025.02.22 1077
711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2025.02.22 1117
7114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2025.02.22 1109
7113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2025.02.22 1111
7112 버디 8개로 6타 줄인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골프 2025.02.22 1217
7111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2025.02.22 1127
7110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5.02.22 1134
열람중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2025.02.22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