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출신 캔터, PGA 투어 시드 획득…첫 사례

LIV 골프 출신 캔터, PGA 투어 시드 획득…첫 사례

세븐링크 0 63 11.19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LIV 골프 출신으로 2026 PGA 투어에서 뛰게 된 로리 캔터
LIV 골프 출신으로 2026 PGA 투어에서 뛰게 된 로리 캔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IV 골프에서 뛴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첫 사례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한국시간) "로리 캔터(잉글랜드)가 17일에 끝난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최종 랭킹 7위를 기록, 상위 10명까지 주는 PGA 투어 시드를 얻었다"고 전했다.

캔터는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 투어에서 주로 뛰었고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 합류했다.

그는 LIV 골프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24년 초에 두 경기를 뛴 뒤 출전 자격을 잃었다. 당시 캔터의 빈자리에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들어가 화제가 됐다.

출전 금지 기간이 끝난 뒤 DP 월드투어로 복귀한 캔터는 지난 2월 바레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며 랭킹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달 국내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막판 많은 포인트를 쌓았다.

캔터는 "올해는 내 인생 최고의 한 해였다"며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LIV 골프에 몸담았던 선수가 PGA 투어에 정식으로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PGA 투어는 스폰서 초청 등 특별한 개별 사례를 제외하면 LIV 골프 출신 선수들의 참가를 엄격하게 막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252 '5관왕' 옥태훈, 최다 타수 차 우승에 최다 버디까지 골프 11.19 96
12251 프로야구 LG,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올해 키움서 뛴 웰스 영입 야구 11.19 89
12250 '헐거운 연결고리' 홍명보호, 차·포 뗀 가나에도 진땀 축구 11.19 87
12249 [프로농구 대구전적] KCC 94-9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11.19 71
12248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11.19 63
12247 LPGA 투어 시즌 시상식 개최…이민지, 안니카 메이저어워드 수상 골프 11.19 88
12246 'FA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 4년 최대 80억원에 두산과 계약(종합) 야구 11.19 73
12245 박찬호·조수행 계약 신호탄…FA 시장 본격 개장 야구 11.19 90
12244 '황소 돌파' 펼치고도 페널티킥 놓친 황희찬 "동료들이 놀렸다" 축구 11.19 76
12243 두산, 박찬호 이어 내부 FA 조수행과도 계약…4년 최대 16억원 야구 11.19 88
12242 두산, 김원형 신임 감독에 '박찬호 선물'…2015년 장원준처럼 야구 11.19 77
12241 'A매치 첫 골' 이태석 "'슛돌이' 동료 강인이 형 덕분" 축구 11.19 76
12240 프로야구, CJ ENM과 유무선 중계권 재계약 합의(종합) 야구 11.19 71
열람중 LIV 골프 출신 캔터, PGA 투어 시드 획득…첫 사례 골프 11.19 64
12238 대전시, '한화이글스 불꽃쇼' 안전대책 심의…30일 행사 열려 야구 11.19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