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차지환 50점' OK 4연패 탈출…삼성화재는 12연패 수렁(종합)

'전광인+차지환 50점' OK 4연패 탈출…삼성화재는 12연패 수렁(종합)

세븐링크 0 36 03.05 03:21

OK저축은행, 3-2 역전승으로 5위 추격…삼성 12연패는 팀 창단 최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 3-0 완파…정규리그 1위에 '성큼'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삼성화재를 12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기대를 부풀렸다.

OK저축은행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50점을 합작한 전광인(26점)과 차지환(24점)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극적인 3-2(16-25 26-28 25-20 25-23 15-13)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시즌 16승17패(승점 47)를 기록, 5위 우리카드(승점 47)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6위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화재는 1월 14일 현대캐피탈전(0-3 패)부터 12연패 부진에 빠져 시즌 5승28패(승점 16)에 그쳤다.

시즌 12연패는 삼성화재 창단 후 최다이자 올 시즌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연패 기록이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주포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현기증 증세로, 토종 간판 공격수 김우진이 발바닥 근육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이윤수와 김요한이 선발로 나서서 1세트를 25-16으로 따내 기선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도 이기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어 11연패 탈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이 3세트 들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OK저축은행은 8-7에서 송희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줄곧 리드를 유지한 끝에 24-20 세트포인트에서 박창성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23-23 동점에서 전광인과 차지환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승리,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는 OK저축은행의 베테랑 공격수 전광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공격하는 OK저축은행의 전관인(오른쪽)
공격하는 OK저축은행의 전관인(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광인은 4-4 동점에서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균형을 깼고, 턱밑까지 쫓긴 14-13 매치포인트에선 호쾌한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특히 전광인은 5세트에 성공률 85.7%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6점을 책임지며 풀세트 접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같은 시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37점을 합작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4점·등록명 모마)와 강소휘(13점)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0 30-28 25-14)으로 완파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3승10패(승점 66)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61)을 승점 5 차로 따돌렸다.

정규리그 종료에 세 경기만을 남겨둔 도로공사는 챔프전 직행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도로공사의 모마는 이날 후위 공격 6개를 성공시켜 역대 통산 후위 득점 1천300점(현재 1천302점)을 돌파했다.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의 모마(오른쪽)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의 모마(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에 막혀 시즌 14승19패(승점 41)가 되며 5위 IBK기업은행(승점 47)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도로공사가 첫 세트 12-16으로 끌려가다가 모마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역전에 성공했고, 19-19 동점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세트에는 듀스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도로공사가 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랠리가 이어지던 28-28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은 모마의 직선 강타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9-9에서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를 신호탄으로 3연속 득점한 뒤 19-13에서 모마의 대각선 강타로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조이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뽑았지만, 22개의 범실을 남발한 게 뼈아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997 MLB 기대주 요한 로하스, 도핑 적발…최대 80경기 징계받을 듯 야구 03.05 33
14996 모마+강소희 37점…도로공사, 페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농구&배구 03.05 32
14995 'PK 실축' 후이즈 감싼 김기동 감독 "급한 마음 내려놓기를" 축구 03.05 39
14994 야구 전문 기자 6인이 분석한 '2026 프로야구 가이드북' 출간 야구 03.05 33
14993 AFC 클럽축구 대항전 서아시아지역 경기 줄줄이 연기 축구 03.05 39
14992 침구업체 까르마, 골프단 창단…이승연·최예본 합류 골프 03.05 36
14991 불곰 이승택, 발목 수술 결정…PGA 투어 내년 복귀 골프 03.05 43
14990 [WBC] 류지현 감독 "최고 인기 스포츠답게…마이애미까지 간다" 야구 03.05 33
14989 [WBC] 일본 이바타 감독 "한국 타선 좌우 균형 좋아…수비도 강해" 야구 03.05 37
14988 프로농구 샐러리캡, 국내 30억원·외국선수 100만달러로 유지 농구&배구 03.05 38
열람중 '전광인+차지환 50점' OK 4연패 탈출…삼성화재는 12연패 수렁(종합) 농구&배구 03.05 37
14986 [AFC축구 전적] 고베 1-0 서울 축구 03.05 31
14985 여자축구연맹, 인화스포츠·점프정형외과와 협력병원 업무협약 축구 03.05 32
14984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03.05 31
14983 한화 출신 와이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2이닝 3K 무실점 야구 03.0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