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SSG 감독 "최원태 공략 못한 게 패인…선수들 긴장했다"

이숭용 SSG 감독 "최원태 공략 못한 게 패인…선수들 긴장했다"

세븐링크 0 130 10.10 03:20
천병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숭용 SSG 감독
이숭용 SSG 감독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숭용 SSG 감독이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준PO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5.10.9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천병혁 유지호 기자 =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지고 난 뒤 "최원태를 공략 못 한 게 패인"이라고 꼽았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준PO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발 최원태에게 6회까지 2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다 결국 2-5로 패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것 같다"며 "우려했던 대로 경기력이 올라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반에는 (선수들의) 감이 올라 온 것처럼 보였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전투수가 된 선발 미치 화이트에 대해선 "초반에 많이 긴장해서 본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며 "다음 등판 때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최근 장염에 걸린 드루 앤더슨 대신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안타로 3실점 하고 조기 강판했다.

이숭용 감독은 1차전을 패하면서도 남은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막판 뒤진 상황에서 조병현과 이로운 등 필승조를 투입한 이 감독은 "오늘은 테스트할 겸 냈다. (포스트시즌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유일한 득점타인 투런 홈런을 날린 고명준에 대해선 "홈런 치고 페이스가 올라왔는데 (다음 타석에서) 이호성과 만루 승부를 그렇게 한 것을 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또 무안타에 그친 안상현과 류효승, 조형우에 대해서도 "포스트시즌 경기가 처음이라 긴장했을 텐데 내일 되면 좋아질 것"이라며 "처음이 힘들지 지나고 보면 자양분이 되어서 랜더스가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080 프로축구 보드게임 최강자 가린다…11일 '히든 K리그' 개최 축구 10.10 203
11079 사우디, 북중미 월드컵 본선 눈앞…아시아 4차 예선서 인니 제압 축구 10.10 89
11078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10.10 115
11077 최정 5번 타순에 배치한 이숭용 SSG 감독 "데이터 따른 것" 야구 10.10 147
11076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발표…LG 12명으로 최다 배출 야구 10.10 132
11075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10.10 141
11074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10.10 111
11073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6 삼성 농구&배구 10.10 107
11072 '힉스·하윤기 더블더블' kt, 74-66으로 삼성 잡고 단독 선두로 농구&배구 10.10 103
11071 '가을 약골'은 잊어라…PS 첫 승 삼성 최원태 "강민호 형 덕분"(종합) 야구 10.10 148
11070 하혁준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 올해 말까지 3개월 연장 계약 축구 10.10 106
열람중 이숭용 SSG 감독 "최원태 공략 못한 게 패인…선수들 긴장했다" 야구 10.10 131
11068 너무 더운 중국 상하이…골프·테니스 대회 진행에도 차질 골프 10.10 105
11067 윤이나·신지은,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1타 차 공동 2위 골프 10.10 126
11066 안병훈, PGA 투어 일본 대회 첫날 공동 1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10.10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