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 꺾고 카라바오컵 제패…과르디올라 최다우승감독

맨시티, 아스널 꺾고 카라바오컵 제패…과르디올라 최다우승감독

세븐링크 0 2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기뻐하는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기뻐하는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스널을 꺾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컵대회인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니코 오라일리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아스널에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무후무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던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통산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4회) 등을 제치고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

반면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을 노리던 아스널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두 팀의 대결은 사령탑 간의 '사제 인연'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구단에 부임할 때 막 현역에서 은퇴한 미켈 아르테타 현 아스널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에서 코치, 수석코치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며 리그 연속 우승(2017-2018, 2018-2019)과 2018-2019시즌 트레블(3관왕)에 이바지했다.

과거의 스승과 제자가 우승컵을 두고 적수로 다시 만난 가운데, 전반을 0-0으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의 승부는 결국 골키퍼 기용에서 갈렸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주전 수문장 데이비드 라야 대신 이번 대회에서 중용해온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이 선택이 결국 패착이 됐다.

굳게 닫혔던 아스널의 골문은 후반 15분 케파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열렸다.

케파는 라얀 셰르키의 평범한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떨어뜨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오라일리가 곧장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잡은 맨시티는 4분 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테우스 누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오라일리가 다시 한번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터치라인을 질주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스널은 경기 막판까지 반격에 나섰으나 맨시티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초반 아스널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지만, 세컨드 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흐름을 되찾았다"며 "지난 10년간 다섯 번이나 리그컵 정상에 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강팀을 꺾고 얻어낸 이번 우승은 그 어떤 때보다 특별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564 최재훈, 스리런·만루포 연타석 아치…한화 안방 홈런포 대폭발(종합2보) 야구 03:22 2
15563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일지 골프 03:22 3
15562 2026시즌 끝으로 철거 잠실 야구장…고별 레전드 경기 개최 야구 03:22 2
15561 SSG 이숭용 감독 "5선발 고민 커…김광현 복귀할 것" 야구 03:22 2
15560 [게시판] KB국민카드, 두산베어스 홈경기 입장권 할인행사 야구 03:22 2
15559 토트넘, 강등 경쟁팀 노팅엄에 0-3 패…'생존 경쟁' 벼랑 끝으로 축구 03:22 2
15558 김효주,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11년 만에 패권 탈환 골프 03:22 2
15557 [LPGA 최종순위] 파운더스컵 골프 03:22 2
15556 임성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67위로 15계단 상승 골프 03:22 2
15555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23일 야구 03:21 2
15554 '벼랑 끝' 프로농구 삼성, 7연패서 탈출…현대모비스에 역전승 농구&배구 03:21 2
15553 '가족 모욕 설전' 돈치치, 출전 정지 면했다…T파울 취소 처분 농구&배구 03:21 2
15552 김효주,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1년 만에 통산 8승째 달성(종합) 골프 03:21 2
15551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1-4 NC 야구 03:21 2
15550 최하위의 반란…여자농구 신한은행, '우승 목전' KB에 고춧가루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