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츠 구단주 "내가 있는 한, 팀에 주장은 절대 없다"

MLB 메츠 구단주 "내가 있는 한, 팀에 주장은 절대 없다"

세븐링크 0 74 02.18 03:21
스프링캠프에 참석한 스티브 코언 메츠 구단주
스프링캠프에 참석한 스티브 코언 메츠 구단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자신이 팀을 이끄는 한 공식적인 '주장' 직책을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코언 구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처럼 선언했다.

그는 "라커룸은 고유한 공간이며, 해마다 팀 구성이 달라지는 만큼 특정 직책을 주기보다는 선수들 스스로 라커룸 내에서 답을 찾고 질서를 잡아가게 놔두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 보 비솃 등 거물급 스타들이 즐비한 라커룸에서 굳이 한 명에게 완장을 채워 묘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 역시 "라커룸에는 단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리더가 필요하며, 그것이 위대한 팀을 만드는 비결"이라며 구단주의 철학에 힘을 실었다.

메츠의 공식 주장은 2018년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비드 라이트가 은퇴한 이후 8년째 공석이다.

구단 역사상 주장을 역임한 선수도 라이트를 포함해 4명뿐이다.

빅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공식 주장을 둔 팀은 뉴욕 양키스(에런 저지)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살바도르 페레스) 두 곳에 불과하다.

메츠의 마지막 주장인 라이트 역시 구단의 방향성을 지지했다.

라이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당시의 메츠와 지금의 메츠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팀에는 여러 번 올스타에 뽑히거나 다른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이 넘쳐난다"며 "구단은 단 한 명의 공식 주장보다는 린도어, 소토 등이 함께 이끄는 '집단 리더십'을 원하는 것 같고, 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짚었다.

투자자 출신인 코언 구단주는 2020년 말 메츠 구단을 인수한 뒤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팀은 2022년(와일드카드 시리즈)과 2024년(챔피언십시리즈) 두 번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684 정재현, KPGA 챌린지 투어 2회 대회 우승…시즌 첫 승 골프 03.28 4
15683 농구교실 자금유용 혐의 강동희, 2심서 횡령 무죄…벌금 800만원 농구&배구 03.28 5
15682 프로축구연맹, K리그 유소년 피지컬·햄스트링 관리 용역 입찰 축구 03.28 5
15681 '충북청주 엔조 선발' 볼리비아, 수리남 꺾고 월드컵 PO 결승행(종합) 축구 03.28 5
15680 '음바페 56호 골' 프랑스, 10명이 싸우고도 브라질에 2-1 승리 축구 03.28 5
15679 '충북청주 엔조 선발' 볼리비아, 수리남 꺾고 월드컵 PO 결승행 축구 03.28 5
15678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8 5
15677 MLB 미국 외 출생 선수 비율 2002년 이후 최저…일본은 증가세 야구 03.28 6
15676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8 6
15675 코트디부아르전 홍명보의 초점은 "중원 조합과 공수 전환" 축구 03.28 5
15674 [프로배구 PO 1차전 전적] 현대캐피탈 3-2 우리카드 농구&배구 03.28 5
15673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인내하면 역전 순간 온다…투지 보여줘" 농구&배구 03.28 7
15672 신인 13명, 프로야구 개막 엔트리 승선…손아섭·노진혁도 눈길 야구 03.28 7
15671 굿바이 정훈…프로야구 롯데, 4월 17일 은퇴식 개최 야구 03.28 5
15670 '코리안 특급' 박찬호, 프로야구 한화-키움 개막전 시구(종합) 야구 03.2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