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보 야쿱, 복귀 불투명…대한항공 이든 데뷔 준비

남자배구 KB손보 야쿱, 복귀 불투명…대한항공 이든 데뷔 준비

세븐링크 0 91 01.30 03:22

여자부 정관장 외국인 주포 자네테는 '부상 복귀전' 미정

KB손해보험의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오른쪽)
KB손해보험의 아시아쿼터 선수 야쿱(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9일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자리를 비운 외국인 주포와 아시아 쿼터 선수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남자부에선 포스트시즌 진출 가시권에 있는 KB손해보험의 아시아 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거취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야쿱은 지난 9일 개인사를 이유로 모국인 바레인으로 출국한 지 20일 넘게 소속팀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출국 당시 "내가 직접 가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서 복귀 가능성을 남겼지만, 이후 진행 상황과 귀국 시점 등에 대해선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봄배구 경쟁을 재개하는 KB손해보험으로선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지난 17일 인터뷰 때 "(야쿱이 하려고 했다는) 일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 같다. 아시아 쿼터로 도움이 되는 선수였는데 안타깝다"면서 올스타 휴식기까지 기다린 후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B손보는 31일 대한항공과 원정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만큼 조만간 야쿱 거취와 관련한 구단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현용 대행으로선 '교체' 쪽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야쿱만큼 활약해줄 대체 선수 자원이 많지 않아 고민이 적지 않다.

야쿱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94점(경기당 평균 9.2점), 세트당 서브 에이스 0.26개를 기록하며 나경복, 임성진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새 아시아 쿼터 선수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의 V리그 데뷔 시점을 조율 중이다.

이든은 이달 중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았으나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한 공시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대한항공이 영입한 아시아 쿼터 이든
대한항공이 영입한 아시아 쿼터 이든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경기에 투입할 만큼 준비가 되지 않아 27일 삼성화재와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든은 선두 탈환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덴마크와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리그를 경험한 그는 타점 높은 공격과 까다로운 서브,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이든 영입 당시 "프랑스, 그리스 리그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자부에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정관장의 외국인 거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복귀 시점이 관심거리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자네테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자네테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네테는 올스타전 직전 마지막 경기였던 20일 GS칼텍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스트레칭하다가 이마가 찢어져 당일 경기에 결장했다.

치료받고 복귀를 준비 중인 자네테는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31일 현대건설과 홈경기에는 뛰지 않을 전망이다.

자네테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411점(경기당 평균 18.7점)을 사냥하며 공격 성공률 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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