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미루, 4년 동행 맨유와 올여름 작별…"평생 마음에 간직"

카제미루, 4년 동행 맨유와 올여름 작별…"평생 마음에 간직"

세븐링크 0 167 01.24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맨유의 카제미루.
맨유의 카제미루.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인 베테랑 중앙 미드필더 카제미루(33)가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4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카제미루가 올여름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설적인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네 시즌 동안 현재까지 14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면서 "우승 경력이 풍부한 카제미루는 2022년 8월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구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결정적인 득점 능력으로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카제미루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맨유 2-0 승)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 결승 헤딩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기여하고,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도 힘을 보탠 일 등도 곁들였다.

카제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정규리그인 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2022년 여름 이적료 7천만파운드(현재 약 1천384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 입단 첫 시즌에는 기대에 부응했으나 2023-2024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에릭 텐하흐 전 맨유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점점 밀려났다. 이적설도 돌았다.

카제미루.
카제미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카제미루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2025.10.9 [email protected]

하지만 2024~2025시즌 제 기량을 되찾았고, 올 시즌에도 부루누 페르난드스와 함께 맨유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 계약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맨유와 카제미루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몸값 때문에 계약 연장은 어렵다는 분위기기가 있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의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이 "실력이 부족하다", "과도한 연봉을 받는다"등의 언급을 한 바 있다.

2024년 2월 맨유 공동 구단주가 된 뒤 비용 절감과 비필수 사업을 줄이는 취지로 두 차례나 구조조정까지 단행한 랫클리프는 카제미루에게 지급되는 주급 37만5천파운드(약 7억4천만원)가 지나치게 많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맨유와 이별을 앞둔 카제미루는 구단을 통해 "맨유는 평생 제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아직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아니다. 앞으로 4개월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할 일이 많다. 저는 언제나처럼 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데 온전히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 구단은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카제미루가 팬들과 작별의 정을 나눌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594 [프로농구 원주전적] 정관장 87-84 DB 농구&배구 03.25 5
15593 이것이 실바의 힘…GS칼텍스, 단판 준PO서 흥국생명 꺾고 PO행 농구&배구 03.25 5
15592 프로야구 LG 우완 이지강, 팔꿈치 수술…재활 기간 1년 예상 야구 03.25 6
15591 [프로배구 준PO 전적] GS칼텍스 3-1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5 4
15590 강릉시, 경포파크골프장 26일 준공…유휴 수변공간의 변신 골프 03.25 6
15589 PO 앞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월드컵 4회 우승은 잊어라" 축구 03.25 5
15588 김하성·송성문 부상, 김혜성 마이너…MLB 개막전은 이정후만 야구 03.25 6
15587 KLPGA 박결·박보겸, IT 기업 클라우드시프트와 후원 계약 골프 03.25 7
15586 '멀티골' FC서울 클리말라, K리그1 5라운드 MVP 축구 03.25 5
15585 '골프황제' 우즈, TGL 결승서 전격 복귀…마스터스 출전하나 골프 03.25 6
15584 [부고] 김규식(프로축구 강원FC 부대표)씨 부친상 축구 03.25 7
15583 3대3 농구 아시아컵 여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4명 확정 농구&배구 03.25 5
15582 WBC 호주전 팔꿈치 부상 LG 손주영,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 등판 야구 03.25 6
15581 KPGA와 초등학생 선수 2인 1조로…타임폴리오 매치플레이 개막 골프 03.25 5
15580 '5이닝 무실점' 키움 와일스 "기술적 부분 조정해…시즌 기대돼" 야구 03.2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