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10배 더 활약하겠다"

살아난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10배 더 활약하겠다"

세븐링크 0 36 01.14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높은 타점에서 빠른 스피드로 팔 스윙하는 훈련…더 개선할 것"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오른쪽)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신영철 감독의 애를 태웠던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연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미트로프는 9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위 현대캐피탈전에서 17득점, 공격 성공률 61.90%로 맹활약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더니 13일 1위 대한항공과 방문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그는 이날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42.37%로 현대캐피탈전보다 떨어졌으나 승부처마다 정확한 스파이크를 때리면서 승리에 이바지했다.

수훈 선수로 뽑힌 디미트로프는 경기 후 "시즌 초반과 현재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겠다"며 웃은 뒤 "세터 이민규와 호흡이 좋아진 것이 최근 경기력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이민규와 호흡이 100%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10배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영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디미트로프가 살아난 배경에 관해 "시즌 초반엔 팔 각도를 벌리고 공격을 시도하던 안 좋은 습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상대 블로커들을 의식해 팔을 곧게 펴지 않고 공격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왼손잡이 디미트로프가 많은 범실을 범했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디미트로프는 신 감독의 계속된 주문에 점점 팔을 곧게 뻗고 과감한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자신감을 끌어올리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신 감독님은 높은 타점에서 빠른 스피드로 팔 스윙하라고 주문한다"며 "간단하게 고치기는 어렵지만, 많이 훈련하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주문 외에도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점차 개선하면서 믿음을 주는 공격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고지 부산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서 체력적인 부담이 없는지 묻는 말엔 "과거 프랑스 리그에서 뛸 때 10시간 이동도 경험했다"며 "4~5시간 이동은 체력 관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102 다저스 로버츠 감독, LA 올림픽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 자원 야구 03:22 1
14101 "관심받는다고 대충 하지 마"…손서연 향한 김연경의 '애정' 농구&배구 03:22 2
14100 K리그1, 2026시즌 '우승 패치' 공개…챔피언 전북 정체성 담아 축구 03:22 3
14099 SSG 새 외국인 베니지아노, 첫 불펜 투구…"기분 좋게 던졌다" 야구 03:22 3
14098 MLB 코레아·알투베, 보험 가입 실패로 WBC 출전 불발 야구 03:22 2
14097 2연승 맨유에 비보…도르구,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결장 전망 축구 03:22 3
14096 재활 중인 다루빗슈, WBC 일본대표팀 임시코치로 합류 야구 03:21 3
14095 EPL 3위 애스턴 빌라, 공격수 에이브러햄 영입…이적료 360억원 축구 03:21 3
14094 PAOK 팬 7명, 유로파리그 관전하러 이동하다 교통사고로 참변 축구 03:21 1
14093 PGA 투어 복귀한 켑카 "우즈에게 전화해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 골프 03:21 3
14092 MLB 시애틀 중계 캐스터, 올해 41번째 시즌 마치고 은퇴 야구 03:21 3
14091 프로농구 3위 DB, 선두 LG에 짜릿한 연장승…해결사는 엘런슨 농구&배구 03:21 1
14090 EPL 첼시, 나폴리 원정 응원 나선 팬들에 '신변 안전' 당부 축구 03:21 2
14089 허벅지 다친 PSG 이강인, 팀 훈련 복귀…UCL 뉴캐슬전은 결장 축구 03:21 3
14088 NBA 스타들도 미네소타 총격 사건 규탄…웸반야마 "참담한 심정"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