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세븐링크 0 2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여자부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3∼5세트 내리 따내 역전승

한국전력 선수단
한국전력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전력이 천신만고 끝에 삼성화재를 11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한국전력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7 25-19 23-25 25-15 19-17)로 역전승했다.

한국전력은 마지막 5세트에서 14-9로 앞서다가 5연속 실점해 듀스 승부를 펼쳤으나 고비를 넘고 승점 2점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9승 7패, 승점 24를 기록하면서 OK저축은행(8승 8패 승점 23)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지난 달 12일 대한항공 전부터 11경기를 내리 패하며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에 1패를 더했다.

삼성화재는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임한 첫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KB손해보험 전에서 패해 10연패 수모를 겪었고, 이튿날 김상우 전 감독이 자진 사임하면서 고준용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경기는 치열했다. 삼성화재 선수들은 1세트에서 올 시즌 구단 한 세트 최다 기록인 20개의 디그를 기록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달라진 모습에 고전하며 1세트를 내줬다.

1세트 막판 토종 공격수 김정호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이탈한 탓도 컸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19로 잡으며 세트 점수 1-1을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2세트에서만 8득점 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베논의 2세트 공격 성공률은 80.00%에 달할 정도로 정확했다.

3세트는 아쉽게 내줬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를 막는 데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21-21에서 아히에게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세트 점수 1-2로 밀렸다.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베논과 서재덕,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모두 3세트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삼성화재를 몰아세웠다.

삼성화재는 4세트에만 팀 범실 10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 } // 3. GPT 광고 호출 로직 실행 // (제공해주신 스크립트 로직을 여기에 포함) function callPassback() { // make here the action to operate when slot is empty console.log('call passback'); } var bannerSlot; googletag.cmd.push(function() { bannerSlot = googletag.defineSlot('/22996174068,21961356670/ca-pub-2917775418894286-tag/HLB_yna.co.kr_mobileweb_display_300x250', [[300,250]], 'div-gpt-ad-202511051354199-220') .setTargeting('refresh', 'true') .addService(googletag.pubads()); googletag.pubads().enableSingleRequest(); // 슬롯 렌더링 종료 이벤트 (광고 없음 체크)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slotRenderEnded', (event) => { if (event.slot === bannerSlot && event.isEmpty) callPassback(); }); // 뷰러블 이벤트 및 리프레시 로직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impressionViewable', (event) => { var slot = event.slot; if (slot.getTargeting('refresh').indexOf('true') > -1) { setTimeout(() => { googletag.pubads().refresh([slot]); }, 60 * 1000); } }); googletag.pubads().set("page_url", "https://www.yna.co.kr/"); googletag.enableServices(); googletag.display('div-gpt-ad-202511051354199-220'); }); } }; // SUEZ 광고 호출 SuezJS.loadAd({ divid : "suez-24624", publisherid: "30BL", inventoryid: 24624 }, callbackSuezAd);

세트 점수 2-2를 만든 한국전력은 마지막 5세트에서 흐름을 이어갔다.

주포 베논은 6-4에서 천금 같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면서 점수 차를 단숨에 4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14-9에서 상대 팀 아히의 강력한 서브를 받아내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5연속 실점하며 14-14 듀스가 됐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17-17에서 베논이 쳐내기 공격에 성공해 18-17로 한 점을 앞섰다.

그리고 랠리 끝에 아히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떨어지면서 한국전력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베논은 35득점, 신영석은 12득점으로 활약했다. 아히는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하는 등 27점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왼쪽)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1위 한국도로공사가 4위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2(21-25 21-25 25-17 25-21 15-11)로 꺾었다.

1, 2세트를 내주며 완패 위기에 몰렸던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4세트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강소휘가 19점을 합작하며 잡아냈다.

5세트로 경기를 끌고 간 한국도로공사는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점 2점을 챙겼다.

모마는 28점, 타나차 20점, 강소휘 15점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96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3:22 3
13195 각 팀 감독도 코치로 합류…프로농구 올스타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3:22 3
13194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2 2
13193 '홍명보호 필승 상대' 남아공, 네이션스컵서 앙골라에 2-1 승리(종합) 축구 03:22 2
13192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2 2
13191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2 2
13190 대한축구협회, 내년 예산 1천387억…코리아컵 추춘제로 개편 축구 03:21 3
13189 이정효호 출범 앞둔 K리그2 수원, 대규모 선수 정리…10명 결별 축구 03:21 3
1318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3
13187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3
13186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3
13185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3
13184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2
13183 한국계 타자 레프스나이더, MLB 시애틀과 93억원에 1년 계약 야구 03:21 2
13182 제주 골프장협의체 구성, 폭설·폭우 때 서로 예약 주선 골프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