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폰세, 켈리의 KBO 성적보다 좋지만 대형계약 가능성↓"

MLB닷컴 "폰세, 켈리의 KBO 성적보다 좋지만 대형계약 가능성↓"

세븐링크 0 108 11.0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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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한화 폰세
환호하는 한화 폰세

(대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초 2사 1, 2루 한화 폰세가 LG 문보경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꼽는 'KBO리그에서 영입한 최고의 선수'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메릴 켈리(자유계약선수)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뛴 투수를 영입할 때는 켈리가 기준이 된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6년 MLB에서 볼 수 있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를 소개했다.

2025년 KBO리그에서 뛴 선수 중에는 코디 폰세(한화)가 첫 손에 꼽혔다,

MLB닷컴은 "KBO리그에서 뛴 미국인 투수가 미국으로 돌아올 때 야구 관계자들은 '저 선수가 켈리만큼 효과적으로 던질까'를 궁금해한다"며 "켈리는 4시즌 동안 KBO리그(SK 와이번스)에서 뛰었지만, 올해의 폰세처럼 리그를 압도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폰세는 올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올렸다.

승률(0.944)까지 더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4개 부문을 독식했다.

켈리는 2015∼2018년,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빅리그 마운드에 한 번도 서지 못한 채 KBO리그에 왔던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고, 올해까지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MLB 7시즌 동안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올렸다.

MLB닷컴은 "폰세는 MLB 구단과 선발 투수로 계약할 전망이지만, 한국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게 금전적으로는 더 이익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빅리그 구단이 폰세에게 2026년 보장 금액을 낮추는 조건을 내밀 것이라는 의미다.

2024년 KBO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카일 하트(당시 NC 다이노스)도 올해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최대 6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에는 연봉 100만달러를 받고, 2026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으면 50만달러의 전별금을 받는 조건이었다.

하트는 샌디에이고와 결별해 2026년 연봉 500만달러를 받지 못하고, 2025년 연봉과 전별금 150만달러만 수령했다.

해결사 디아즈
해결사 디아즈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삼성 디아즈가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을 바라보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MLB닷컴은 50홈런, 158타점을 올린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향해서는 "디아스는 KBO리그에서 뛰다가 2017년 빅리그로 돌아온 에릭 테임즈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지만, 삼성이나 다른 KBO 구단과 계약하는 게 더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 방법"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캐치볼하며 몸 푸는 송성문
캐치볼하며 몸 푸는 송성문

(고양=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야구 국가대표팀 송성문이 3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야구대표팀은 내년 3월 개막하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체코(8∼9일·서울 고척스카이돔), 일본(15∼16일·일본 도쿄돔)과의 평가전을 갖는다. 2025.11.3 [email protected]

MLB닷컴은 포스팅을 준비하는 내야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백호(kt wiz)도 간단히 소개했다.

MLB닷컴은 "송성문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다가 KBO리그 최고 3루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OPS는 0.917이고,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쳤다"고 밝혔다.

강백호에 관해서는 "왼손 타자 강백호는 2018∼2021년, 한국 최정상급 장타자로 꼽혔으나 이후 부상 탓에 주춤했다. 올해에는 OPS 0.825로 회복했다"며 "KBO리그에서 포수로 뛴 경험이 부족하지만, MLB 구단이 그를 '3번 포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판단하면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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