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실수로 대패의 빌미…김민재 "스리백 적응 더 필요해"

어이없는 실수로 대패의 빌미…김민재 "스리백 적응 더 필요해"

세븐링크 0 231 2025.10.11 03:23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 브라질에 0-5 완패…김민재 실수로 3번째 골 내줘

태클 시도하는 김민재
태클 시도하는 김민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한국 김민재가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그답지 않은 어이없는 실수로 안방 대패의 빌미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크게 졌다.

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심'인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로 나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인 방어력에 판단력, 스피드를 갖춘 김민재는 전반전 한국의 스리백 수비라인을 무난하게 이끌었다.

전반 13분 호드리구, 41분 이스테방에게 한 골씩을 내주긴 했지만, 이는 한국이 특별히 못 해서 허용했다기보다는, 상대가 워낙 잘 만들어낸 골이었다.

'열세'가 '참패' 분위기로 넘어간 건 후반 2분이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왼쪽에서 페널티지역의 김민재에게 백패스를 건넸다.

아쉬워하는 김민재
아쉬워하는 김민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한국 김민재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김민재는 공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거세게 압박해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빼앗겼다.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김주성의 패스엔 문제가 없었다. 대표팀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온 김민재가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급격하게 흔들린 한국은 2분 뒤 또 한 번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한국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추가 실점했다.

경기 막판에는 비니시우스가 브라질의 5-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민재는 "브라질이 전반엔 강하게 압박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후반 들어 압박을 좀 강하게 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상대가 강팀이다 보니 우리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스리백 수비라인을 주로 가동하고 있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수비 숫자를 늘린 스리백 전술이 상황에 따라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게 홍 감독의 판단이다.

김민재는 대표팀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수비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익숙해지기에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대패의 원인을 제공한 김민재에 대해 "다음엔 실수 안 할 수도 있는 문제다. 개인적 실수는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 없다"며 감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77 K리그1 전북,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클럽 뮤지엄' 개관 축구 03:23 3
15476 송영한·이태훈, LIV 골프 남아공 대회 첫날 공동 17위 골프 03:22 6
15475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4-82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4
15474 안 풀리는 키움 서건창…수비 중 손가락 부상으로 회복까지 4주 야구 03:22 5
15473 골프 국가대표 안해천·박서진, 대만아마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6
15472 K리그1 포항,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상설 매장 '스틸스토어' 운영 축구 03:22 4
15471 '1골 1도움' 대전 첫 승 이끈 디오고, K리그1 4라운드 MVP 축구 03:22 4
15470 아시아축구연맹, 2031·2035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 중단(종합) 축구 03:22 4
15469 김해FC, 28일 율하 벚꽃축제서 '팬즈데이'…사인회·체험 행사 축구 03:22 4
15468 [프로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2 4
15467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2 8
15466 월드컵 중계권 난항속 '보편적 시청권' 제도개선 논의 축구 03:21 4
15465 김효주,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9언더파…이동은 7언더파 골프 03:21 6
15464 울산, 창단 첫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롯데에 패배 야구 03:21 6
15463 아시아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 대진 완성…한국, 쿠웨이트와 8강 농구&배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