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임 2번째 경기서 2점차 완패한 신태용 "기다려 주세요"

울산 부임 2번째 경기서 2점차 완패한 신태용 "기다려 주세요"

세븐링크 0 462 2025.08.17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수원FC에 2-4로 져…"동계훈련 안 하고 팀 만들기 쉽지 않아"

신태용 울산 감독
신태용 울산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수들이 지친 상태에서 제 축구를 입힌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잡고서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하위권의 수원FC에 2-4로 크게 진 신태용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 5일 울산 사령탑에 오른 신 감독은 9일 홈에서 치른 제주SK와 데뷔전에서는 1-0으로 기분 좋게 이겼다.

그러나 16일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는 졸전을 거듭하다가 완패하고 말았다.

스트라이커 말컹에 의존하는 공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들에게 완전히 공략당했다.

울산은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신 감독은 "13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와서 4골이나 먹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때와 질 때가 있는데 지고 있을 때 어떻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과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 우리가 3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다만 동계훈련을 함께하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하루아침에 만드는 건 쉽지 않다. 팬들 마음이 급할 수는 있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패인으로는 후반 15분 페널티킥 실점과 김영권의 부상 등을 꼽았다.

김영권은 전반전 타박을 입어 몸 관리 차원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익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최석현, 이청용도 바꾸며 한 번에 3장의 교체카드를 썼다.

그런데 후반 초반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게 수원FC가 2-1로 리드하는 득점으로 이어졌고, 울산의 분위기는 확 꺾였다.

신 감독은 "말컹이 등지고 싸워주는 건 좋았는데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아쉬웠다. 발톱이 빠져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던 부분도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김은중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승장이 된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것을 두고 "이재준 시장님과 최순호 단장님에게 감사드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저를 믿고 서포트해줘서 이렇게 효과를 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FC는 올해 울산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상대 분석을 바탕으로 준비한 것들을 90% 이상 해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 정확하게 따라주고 에너지를 쏟아내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다만 그는 "막판에 실점 안 해도 되는 상황에서 실점한 건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47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오넬 메시 '축구의 신' 메시, 통산 900호골…호날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축구 03:23 0
15446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입될 다회용기 서울월드컵경기장 편의점·푸드트럭 음식 다회용기에 제공 축구 03:23 0
15445 부천과 프로 계약을 한 이충현. K리그1 부천 '1호 준프로' 이충현과 프로 계약…2028년까지 동행 축구 03:22 0
15444 19일 끝내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한화 김태연 프로야구 한화 김태연, 시범경기 KIA전서 9회말 끝내기 홈런 야구 03:22 0
15443 대한항공의 정지석(왼쪽)과 한선수 프로배구 정규리그 MVP는…대한항공 한선수-정지석 '집안싸움' 농구&배구 03:22 0
15442 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장 예비후보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 "시민축구단 FC익산 창단" 공약 축구 03:22 0
15441 역투하는 롯데 최준용 롯데 최준용, 시범경기 첫 등판…김원중도 출격 예고 야구 03:22 0
15440 하이파이브 하는 우리카드의 알리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알리·타나차 재계약할까…시마무라도 관심 농구&배구 03:22 0
15439 왼쪽부터 안지현, 박결, 고동환 대표, 허다빈. 글로벌 바닥재 기업 녹수, KLPGA 박결·안지현·허다빈 후원 골프 03:22 0
15438 울산 선수단에 대한 관중의 비방 및 이물질 투척 건에 대해 사과한 부천FC. '관중 이물질 투척' K리그1 부천, 프로연맹 상벌위 회부 축구 03:22 0
15437 역투하는 한국 곽빈 'WBC 평균 시속 155㎞' 두산 곽빈, KBO 시범경기 1차례 등판 야구 03:22 0
15436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0
15435 문보경, '한국, 비행기 세리머니로 8강행'…WBC 핵심 스토리에 선정 야구 03:21 0
15434 로봇 판정 설명하는 허구연 총재 KBO리그서 사라진 포수 프레이밍…국제대회서 더 중요해졌다 야구 03:21 0
15433 정규리그 1위 트로피 들어 올린 대한항공 선수들 대한항공·도로공사 1위로 막 내린 정규리그…24일 봄배구 시작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