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유일한 1점대 ERA 스킨스, 불운 떨치고 54일 만에 승리투수

MLB 유일한 1점대 ERA 스킨스, 불운 떨치고 54일 만에 승리투수

세븐링크 0 251 07.23 03:20
천병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폴 스킨스
폴 스킨스

[Imagan Images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스킨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 타선이 9안타를 날린 피츠버그는 3-0으로 승리하면서 스킨스는 5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이후 9경기, 54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시속 160㎞를 웃도는 강속구를 던지는 스킨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ERA) 1.9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하지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스킨스는 양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지만 시즌 5승 8패로 승리보다 패전이 많다.

아무리 잘 던져도 허약한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꼴찌인 피츠버그는 올 시즌 팀 타율 0.230으로 전체 30개 구단 중 28위이고, 팀 홈런은 66개로 압도적인 꼴찌다.

스킨스는 5월 말 애리조나전 이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을 당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데뷔 시즌부터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이정표도 세웠다.

스킨스는 데뷔하자마자 최고의 투수로 떠올랐지만, 후반기에도 승수 사냥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이정후·김혜성과 '히어로즈 더비' 야구 03:22 5
13122 'EPL 16경기 무승'…황희찬 뛰는 울버햄프턴 회장 물러나 축구 03:22 6
13121 허훈 첫 트리플더블…프로농구 KCC, 108점 폭발하며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1 6
13120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종합) 농구&배구 03:21 8
13119 2025 MLB 챔피언 다저스, 역대 최고 부유세 '2천509억원' 야구 03:21 5
13118 '2년 연속 승격 실패' K리그2 수원 박경훈 단장 사임 축구 03:21 4
13117 과르디올라 퇴임 후 맨시티 지휘봉?…첼시 마레스카 "100% 추측" 축구 03:21 5
13116 프로배구 남자부 '1강'-여자부 '2강' 굳어지나…남은 티켓은 농구&배구 03:21 4
13115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108-81 소노 농구&배구 03:21 4
13114 베트남 3관왕 이끈 김상식 "'매직'은 없다…계속 도전할 것" 축구 03:21 6
13113 골프존문화재단, 올해 이웃사랑 행복나눔 1억8천만원 후원 골프 03:21 6
13112 '부상 병동'이라더니…코트 휘젓는 허훈 영향력에 KCC 신바람 농구&배구 03:21 4
13111 박기원 감독, SEA게임 태국 배구 우승 지휘 "의미 있는 결실" 농구&배구 03:21 4
13110 '홍명보호와 만날 지도' 체코 축구대표팀 74세 쿠베크 감독 선임 축구 03:20 5
13109 김하성과 계약 애틀랜타, 한국어로 "돌아왔습니다" 빌보드 광고 야구 03:2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