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자단체 "북중미 월드컵은 가장 기후 파괴적인 대회"

국제 과학자단체 "북중미 월드컵은 가장 기후 파괴적인 대회"

세븐링크 0 372 2025.07.10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항공 이동·참가국 확대로 이전의 두 배 수준 온실가스 배출"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치러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치러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가장 '기후 파괴적인' 월드컵이 될 거라는 국제 과학자단체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BBC는 '국제적 책임을 위한 과학자들(SGR)'이 북중미 월드컵의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한 결과를 9일 보도했다.

SGR은 이번 대회가 항공 이동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급격한 경기 수 증가로 인해 900만t의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를 발생시킬 거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4차례 월드컵 평균 배출량의 거의 두 배에 달하며, 전 경기장에서 냉방 시설을 가동해야 했던 2022년 카타르 대회의 525만t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내년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고서 치러지는 첫 대회다.

참가국 증가로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난다.

SGR은 "북중미 대회의 CO2e 총배출량은 영국에서 차량 650만대가 1년 동안 만들어내는 양과 같은 수준"이라면서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환경 오염이 심한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IFA는 2030년까지 축구 대회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4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417 유승은 함박 웃음 프로야구 롯데, 홈 개막 3연전 포켓몬 데이·유승은 시구 야구 03:23 0
15416 베네수엘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6 WBC WBC 즐긴 미국 언론 "LA올림픽 야구는 '루저'…고작 6개국 출전" 야구 03:23 0
15415 야간개장한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중랑구, 예약 몰리는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골프 03:23 0
15414 정정용 전북 감독 '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축구 03:22 0
15413 알라후엘렌세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손흥민 풀타임' LAFC, 알라후엘렌세에 역전승…북중미컵 8강행 축구 03:22 0
15412 윤홍범 회장 한국골프장연습장협회, 제10대 회장에 윤홍범 회장 연임 골프 03:22 0
15411 월드컵 조 추첨식의 이란 FIFA, 멕시코로 월드컵 장소 바꿔달라는 이란 요구 사실상 거부 축구 03:22 0
15410 '봄 농구' 고비에서 3연패…kt,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 통할까 농구&배구 03:22 1
15409 DB 정효근의 슛 프로농구 DB, 갈 길 바쁜 7위 kt 3연패 빠뜨리며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0
15408 2026 KBO 퓨처스리그 생중계 포스터 '개막전부터 TV로 본다'…KBO, 퓨처스리그 160경기 생중계 야구 03:22 0
15407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 고효준 43세 고효준,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입단…선수 생활 연장 야구 03:22 0
15406 눈물 흘리며 우승 장면 지켜보는 베네수엘라 국민들 미국 꺾고 WBC 우승한 베네수엘라…국민에 바친 감동의 트로피 야구 03:22 0
15405 화천군 파크골프 어린이 교육 화천군, 파크골프 저변 확대…어린이 교실 운영 본격화 골프 03:21 0
15404 김영록 예비후보 김영록 "전남광주 특별시에 명품 파크골프장 50곳 신설" 골프 03:21 0
15403 결승골 책임진 모따 전북, 안양 2-1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리…울산은 3연승 선두(종합)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