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강원도의 여왕일까…KLPGA 고지우·한진선, 하이원 대결(종합)

누가 강원도의 여왕일까…KLPGA 고지우·한진선, 하이원 대결(종합)

세븐링크 0 348 2025.07.0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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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고지우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지우와 한진선이 '강원도의 여왕' 자리를 놓고 강원도 정선에서 대결한다.

고지우와 한진선은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고지우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공격적인 골프로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은 고지우는 잠시 의구심을 지녔던 '공격 골프'에 대한 확신을 되찾고 올해 고공행진 중이다.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이나 올라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5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 3위(70.13타)가 말해주듯 경기력이 절정이다.

특히 고지우는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유난히 강하다.

지금까지 3번 우승을 모두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따냈다. 고향은 제주도인데 '강원도의 여왕'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고지우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고저 차가 크고 홀마다 전략이 중요한 코스다. 자신 있는 샷이 나올 수 있도록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2주 전 우승 후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보다는 작년의 좋은 흐름을 떠올리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즐겨보겠다"고 밝혔다.

한진선의 티샷.
한진선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진선 역시 통산 2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이뤘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한진선은 3연패에 도전한 지난해에도 7위에 올랐다.

하이원 컨트리클럽만 오면 펄펄 날았다.

하이원뿐 아니라 강원도 산악 골프장에서 유독 성적이 좋다.

고지우가 우승한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한진선은 우승 경쟁 끝에 3위를 차지했다.

한진선은 올해 14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한 번뿐이고 4번 톱10에 평균타수 10위(70.41타), 대상 포인트 18위, 상금랭킹 19위 등 탄탄한 경기력을 보인다.

최근 치른 2개 대회에서 내리 톱10에 입상하는 등 상승세라서 기대를 안고 '텃밭' 하이원으로 향했다.

한진선은 "세 번째 우승도 이곳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핀 공략이 수월해지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부활의 조짐이 뚜렷한 임희정도 주목할만한 우승 후보다.

임희정은 2019년에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고향이 하이원 리조트에서 지척인 강원도 태백인 임희정에게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홈 코스나 다름없다.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은 덤이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임희정은 이번 시즌 평균타수 7위(70.28타), 대상 포인트 9위에 오를 만큼 경기력이 살아났다.

임희정의 통산 6승 무대로 하이원이 유력한 이유다.

최근 경기력이 하락세인 시즌 3승의 이예원은 시즌 4승을 겨냥해 출사표를 냈다.

롯데 오픈에서 30경기 연속 컷 통과를 마감했지만, 재정비의 기회로 삼은 박현경과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2위까지 올라온 유현조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롯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이룬 박혜준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혜준은 "지난 대회 2, 3라운드의 샷감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진 느낌이라 대회 시작 전까지 잡을 예정이다. 1차 목표는 톱10이며, 기회가 온다면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핫식스' 이정은이 모처럼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정은은 지난 2017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인연이 있다.

이정은은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인데, 경기 중 내가 준비한 것들을 활용하며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믿는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최강으로 꼽히는 국가대표 오수민도 언니들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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