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세븐링크 0 228 06.20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신광철의 드라이버 스윙.
신광철의 드라이버 스윙.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교습받지 않고 혼자서 골프를 익힌 신광철(54)이 시니어 무대인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신광철은 1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3(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29일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따낸 지 20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이다.

신광철은 군 복무를 마치고 직원으로 취직한 제주도 골프 연습장에서 프로와 연습생들의 스윙을 어깨너머로 보고 혼자 골프를 익힌 끝에 31살 때 KPGA 프로가 됐다.

그는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려고 하루 17시간씩 연습했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하는 KPGA 챔피언스 투어는 지난 2021년 퀄리파잉 스쿨에서 수석 합격하면서 발을 디뎠다.

그는 "매일 아침 3시간씩 연습한다. 끊임없이 연습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시즌 목표는 꾸준히 5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다. 항상 오늘처럼 운이 따를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용(54)과 최귀형(53)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정국의 스윙.
김정국의 스윙.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군산 컨트리클럽 김제·정읍 코스(파70)에서 6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룬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는 김정국(67)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우승했다. 김정국은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3승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71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6
13170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3 5
13169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5
13168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2 5
13167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6
13166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2 6
13165 kt wiz 프로야구단, 익산시에 5천만원어치 야구·생활용품 기탁 야구 03:22 5
13164 원주고 이희성·충암고 김건휘,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영예 야구 03:22 5
13163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2 5
13162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5
13161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03:22 5
13160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5
13159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1 5
13158 키움, 송성문 빅리그행으로 얻을 최대 이적료 '78억원' 야구 03:21 5
13157 '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축구 03:21 5